박명수 “코로나19로 3개월 날렸다... 아직도 완쾌 안돼”

개그맨 박명수 씨가 코로나 19 완치 후 후유증을 호소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 씨가 자신의 코로나 19 후유증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열여덟 살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영상통화로 생일을 축하해 줬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 씨는 “나도 코로나19 얘기가 나오면 할 말이 많다”며 “자가격리 2번 하고 코로나19 걸려서 또 쉬었다. 3개월을 그냥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완쾌가 안 됐다. 이거 누가 책임지냐. 국가와 사회, 애청자가 나서서 박명수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명수 씨는 지난 3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를 끝낸 박명수는 18일 방송에서도 “코로나19 완치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코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이 나고 답답하다. 지금도 약을 먹는다. 쉽게 볼 게 아니다”라며 후유증을 호소한 바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