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사내맞선' 김세정 "韓 엠마스톤? 나만 알던 별명인데…너무 감사"

[Y터뷰①] '사내맞선' 김세정 "韓 엠마스톤? 나만 알던 별명인데…너무 감사"

2022.04.08.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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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 씨가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애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세정 씨는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여주인공 신하리 역할을 맡아 로코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 작품은 전국가구 시청률 11.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끝까지 월화극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이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신하리(김세정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달달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김세정 씨는 종영 후인 지난 7일 진행된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 사실 화제성은 예상했다. 클리셰가 많아 가려운 부분을 여기저기 글거줄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시청률에 대한 확신은 없었는데 반응이 와서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 이후 김세정 씨에게는 '한국의 엠마스톤'이란 별칭도 생겼다. 이에 대해 그는 "너무너무 감사했다"며 "제가 연습생 때, 그리고 '프로듀스101' 때도 늘 이야기했던 게 '천의 얼굴'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해외배우님까지 언급될 줄은 몰랐다. 더 넒은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끔 언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는 닮은 거 알고 있었는데 이 다음에는 또 어떤 닮은 배우님을 꺼내서 보여드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사실 이번 '사내맞선'을 통해 이전에 제가 해온 것들이 다시 이슈가 된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노래가 다시 이슈가 된다거나 하는거다. 그래서 이전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도 없었겠구나 싶었다. 지금 이순간도 지나고 보면 과거의 내 과정 중 하나가 될테니까 더 열심히 재밌게 해야겠다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로만 봤을때는 하리 자체가 엄청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어느 한 구석에 살아갈 것 같은 사람 중 하나라 캐릭터로는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인생드라마는 맞다. 제 인생에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낸 순간이 많지 않을 거라는걸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한 인생드라마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현했다.

[사진제공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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