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해방일지' 김석윤 감독 "캐스팅 만족...이민기, 유일하게 낙점했었다"

'나의해방일지' 김석윤 감독 "캐스팅 만족...이민기, 유일하게 낙점했었다"

2022.04.08.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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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감독이 '나의 해방일지' 캐스팅에 대해 밝혔다.

8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은 물론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씨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 작품.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으로 사랑받은 박해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팬들을 기대케 하는 요소.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췄던 두 ‘인생작 메이커’의 재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민기 씨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둘째 ‘염창희’를 연기한다. 김지원 씨는 무채색의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 막내 ‘염미정’으로 변신한다.

손석구 씨는 행복하면 불안한 남자 ‘구씨’를 맡았다.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산포마을에 뚝 떨어진 미스터리 외지인이다. 이엘 씨는 사랑 없는 인생이 고달픈 첫째 ‘염기정’을 연기한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캐스팅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이 작품이 기획 단계에 있을 때 이민기 씨는 유일하게 역할에 낙점한 배우였다. 지금까지는 멋진 역할을 많이 했으니 데뷔 초에 보여준 생활 연기를 시청자분들께 선보이면 어떻겠느냐 설득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지원 씨에 대해서는 "사실은 김지원 씨에 대해 잘 몰랐다. 하지만 미정과 접점이 많았던 것 같다. 김지원 씨와 좋은 경험을 서로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고, 손석구 씨에 대해서는 "구씨라는 인물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을 때 그 양면의 얼굴을 할 수 있는 배우는 손석구 배우 뿐이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확신을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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