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설현 “할 말 다하는 캐릭터, 싱크로율은 50%”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돌아온 배우 설현 씨가 작품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전했다.

25일 오후 2시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씨, 김설현 씨, 진희경 씨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코믹 수사극 드라마다.

이날 설현 씨는 “극 중 캐릭터인 도아희는 할 말을 다하는 캐릭터이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다. 도아희는 할 말을 참지 않고, 저는 빈 말을 못한다. 솔직하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약간 발랄하고 긍정적인 면은 비슷한 것 같지만 도아희와 달리 저는 추진력이 부족하다. 싱크로율은 50%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읽어봤을 때 영수증을 기반으로 범인을 찾아낸다는 소재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흔치 않은 소재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다가왔다. 캐릭터 각각의 매력도 넘치게 다가와서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작품 참여 계기도 함께 전했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만나 오싹한 살인사건에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를 더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