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힌남노 힘 안 남노?" 말장난 했다가 뭇매→게시글 삭제

스윙스 "힌남노 힘 안 남노?" 말장난 했다가 뭇매→게시글 삭제

2022.09.08.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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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 씨가 태풍 힌남노 관련 말장난을 SNS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스윙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힌남노 쫄?, Where you at?(어딨어?)"이라는 글과 함께 하늘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생각 보다 힌남노의 영향력이 약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스윙스 씨는 "힌남노 힘 안 남노? 이럴 줄 알았지"라는 글을 또 한번 덧붙였고, 해당 게시물은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돼 논란의 불을 지폈다. 포항을 비롯한 지역들에서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와중에 적절치 않은 말장난이라는 비판이 이어진 것.

현재 문제가 된 스윙스 씨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께 예의가 아니다" "글을 삭제했더라도 사과는 해야지" 등의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힌남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15명이다. △사망 11명(포항 9명·경주 1명·울산 1명) △실종 1명(포항 1명) △부상 3명(포항 2명·경기 1명) 등이다. 주택 8370채가 침수됐고, 상가 등의 침수 신고 3233건이 접수된 상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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