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약한영웅’ 박지훈 “최현욱·홍경과 늦게 친해져… 오히려 도움됐다”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 최현욱·홍경 씨와 호흡을 맞춘 배우 박지훈 씨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16일) 오후 2시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을 비롯해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 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흥행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청룡어워즈 등 작품상을 석권한 ‘D.P’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받아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실력을 입증해온 대세 배우 3인방 박지훈, 최현욱, 홍경 씨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박지훈 씨는 “최현욱·홍경 배우와 늦게 친해진 편이다. 시은은 범석이 전학을 오기 전에 혼자 였던 캐릭터다. 때문에 실제로 늦게 친해지는 게 작품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들은 축구나 게임을 할 때 금방 친해지는 것 같은데, 작품 속에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친해진 것 같다. 현장에서는 액션씬이 끝나고 서로 손잡아주면서 일으켜주는 순간이 너무 좋았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 씨는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배우들의 감정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약한영웅’은 오는 1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