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카지노’ 시즌2 확정…최민식→손석구, 준비된 자들의 베팅(종합)

[Y현장] ‘카지노’ 시즌2 확정…최민식→손석구, 준비된 자들의 베팅(종합)

2022.12.14.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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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카지노’ 시즌2 확정…최민식→손석구, 준비된 자들의 베팅(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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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씨가 25년 만에 드라마 복귀로 진가를 발휘한다.

오늘(14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 씨, 강윤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 감독은 "영화만큼 긴장감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훨씬 더 긴장된다"며 “필리핀 촬영하기로 결정했을 때 코로나가 심했다. 사전 조사를 하고 장소 헌팅을 하며 격리 기간이 길었다. 정말 촬영할 수 있을지, 잘 될 수 있을지 우려했다. 운이 좋게 필리핀에 넘어갔을 때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었다"고 추억했다.

또 "최민식이 연기한 차무식을 젊게 만든 안티에이징이 어려웠다. 이 부분을 잘 만들어낸 것이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의 이야기다. 그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내용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범죄도시‘로 유명한 강 감독이 손을 잡아 시작부터 화제다.

최민식 씨는 자신이 맡은 차무식에 대해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 그 욕망을 심하게 따르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지노라는 세계에 발을 디딘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좌충우돌한다. 이 인물을 연기하며, '살면서 누굴 만나고, 어디를 가고, 무슨 일을 접하게 되는지에 따라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흘러가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25년 만에 드라마 출연에 대해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는 밀도는 높지만, 두 시간이라는 큰 부담을 가진 장르다. 그래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여유있게 하고픈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시리즈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사진=오센

극중 최민식 씨와 가장 극렬한 대립을 하는 배우는 손석구 씨다. 필리핀 제1대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으로 분한다.

손석구 씨는 "최민식과 첫 장면을 찍던 날이 기억난다. 너무 리얼해서 연기하는 줄도 몰랐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연기처럼 안 보이는 게 신기했다. 넋을 놓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차무식의 오른팔 정팔 역을 맡은 이동휘 씨는 “개인적으로 그 누구의 오른팔도 아닌 최민식의 오른팔로 살 수 있었기에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자 가문이 자랑이었다”며 ”콧수염을 중점적으로 봐 달라. 어린 얼굴을 지우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시즌2도 준비되어 있다. 내년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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