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제대로 해봤다…재미있게 촬영"

배우 권상우 씨가 영화 '스위치'에서 일명 '소라게 짤' 패러디 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스위치'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오늘(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배우 권상우 씨, 오정세 씨, 이민정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권상우 씨는 톱스타 '박강'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는 그가 연기한 박강이 동료 배우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보도되는 장면이 등장하고, 기사에는 일명 '소라게 짤'로 불리는 과거 권상우 씨의 드라마 출연 스틸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 씨는 "소라게 패러디는 감독님께서 넣으신건데 남이 따라하는 것보다 제가 제대로 해보는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 역할이 톱스타였으니까 연관지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고 그런 에피소드로는 재미줄 수 있는것 같아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만 있는 영화만 있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눈물이 많이 나더라. 또 극중에서 입장이 바뀌었을 때도 사랑이 있고 우애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봐도 행복한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개봉하면 저도 가족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위치'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