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롤 프로게이머 클리드 측 “수위 높은 말 오간 적 있지만...”

'성희롱 논란' 롤 프로게이머 클리드 측 “수위 높은 말 오간 적 있지만...”

2023.06.29.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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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태민(클리드) 씨가 다수의 여성과 수위 높은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SNS에는 여성 A 씨가 "롤 프로게이머 한화 e스포츠 소속 팀인 ‘클리드’ 라는 분이랑 연락하면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A 씨는 "한화 e스포츠 측에 제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한다고 메일을 보냈으나, 그냥 연락을 무시했다"며 "결론적으로 사과를 받긴 했지만, 자기는 좋아서 그런 것이라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SNS에는 비슷한 내용의 폭로가 잇따랐고, 특히 폭로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클리드의 소속사인 쉐도우 코퍼레이션 측은 28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다소 수위 높은 말이 오간 적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팬들에게 부끄러운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세상에서 현실 세계로 멋지게 나아가지 못한 데 대한 책임과 다소의 조롱도 달게 받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YTN 이새 PD (ssmkj@ytn.co.kr)
YTN 곽현수 기자 (abroad@ytn.co.kr)
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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