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간첩·표절 루머 유포자 모두 고소 "끝까지 법적 책임 묻겠다"

아이유 측, 간첩·표절 루머 유포자 모두 고소 "끝까지 법적 책임 묻겠다"

2023.08.0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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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간첩·표절 루머 유포자 모두 고소 "끝까지 법적 책임 묻겠다"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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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씨가 간첩, 표절 등 루머 유포자들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늘(7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다시 불거진 '간첩 전단물' 게시물을 포착하고, 반성 없는 피고소인의 태도와 사건의 심각성을 즉각 인지했다"며 고소 건의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아이유 씨 측은 자신을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루머를 유포한 이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는 "피고소인을 빠르게 특정했으나,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금일(7일)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피고소인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전단물이 울산의 한 건물에 등장했다. 소속사는 "이 같은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인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 씨는 표절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당초 일부 누리꾼이 아이유 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아이유 씨의 법률 대리인은 "법률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유 씨 측은 표절 관련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 58명을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특히 소속사는 "이 사건의 피고소인 중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게시글을 꾸준히 게시하는 자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고소인이 있다는 자료를 입수했다"며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예정이라는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이유 씨와 관련한 악성 댓글, 음란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121명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나눠 고소장을 제출했고, 모욕죄 혐의로 21명의 누리꾼에 대해서도 고소했다.

소속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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