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야 할 진실 있다"…피프티 피프티, 자필 편지로 첫 심경 고백

"밝혀야 할 진실 있다"…피프티 피프티, 자필 편지로 첫 심경 고백

2023.08.18.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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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야 할 진실 있다"…피프티 피프티, 자필 편지로 첫 심경 고백
사진제공 =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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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17일 밤 SNS 새 계정을 개설하고,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했다.

멤버 4인은 이 편지를 통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에 대해서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방식으로 강요되어 왔던 일들이 바로잡히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이들은 "우리의 음악을 지키고자 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신들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 언론 보도 등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너무나 많다"고 호소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와의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사실에 근거해 법정에서 공방을 하는 것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바른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우리가 아직도 품고 있는 희망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에 입각한 증거와 자료를 수집해 계속 제출하겠다. 잘못된 의혹과 오해가 명확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네 사람은 "우리 멤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서로를 의지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다"며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이다. 우리 멤버들은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 SNS

최근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최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멤버 4인은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 아티스트 관리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어트랙트와의 신뢰 관계 파탄을 주장했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은 이 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멤버들을 강탈해가려 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고 반발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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