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 아침' 리포터 김태민, 방송 후 뇌출혈로 돌연 사망…향년 45세

김태민 리포터 ⓒMBC TV '생방송 오늘 아침'

MBC 리포터 김태민 씨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31일 유족에 따르면 김태민 씨는 전날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고인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했다. 평소 새벽부터 방송 준비를 해온 고인은 이날도 방송을 마친 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자택으로 귀가해 잠시 낮잠을 취하던 중 깨어나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대구 지역 민영방송인 TBC에서 MC로 활동했으며, 2012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