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이' 서사랑, 가정 폭력·불륜 폭로전 끝에 이혼

'결혼과 이혼 사이' 서사랑, 가정 폭력·불륜 폭로전 끝에 이혼

2023.11.03.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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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주 출신 서사랑(29·본명 김유리) 씨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서사랑 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끝났다.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났다. 뭔지 모를 감정에 변호사님 연락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라며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됐음을 알렸다.

이어 "꼭 이혼 문제뿐만 아니라 살아왔던 게 스쳐 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어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이제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다. 나의 좋은 경험, 못난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숙해졌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진심으로. 결혼도 이혼도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생 1막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 딸과 둘이 알콩달콩 진짜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적었다.

더불어 "꼭 부부 사이가 아니더라도 지금 힘든 일 겪고 있는 분들도 나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내가 더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겠다.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도 지나가고 끝은 꼭 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서사랑 씨는 2015년 그룹 써스포로 데뷔했으며 H2L, 오마주, 노래하는 말괄량이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전 남편 이정환 씨와 함께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방송 출연이 끝난 뒤 2개월 여만인 지난해 9월, 서사랑 씨는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에 이정환 씨는 서사랑이 불륜을 저지르고 음주운전·마약 투약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폭로전을 벌인 바 있다.

[사진 = 티빙, 서서랑 인스타그램]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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