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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꼽은 한 주간의 '패션 랭킹'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주는 아쉽게도 '워스트'(Worst) 스타들로만 채워졌다. 불어닥친 한파처럼, 이들의 패션 센스도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다.
최근 열린 ENA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 속 배우 김보라 씨,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 선 배우 수현 씨, 제 28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문채원 씨, 공항패션을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 씨가 안타까운 주인공들이다.
강내리 기자 : 어느덧 워스트드레서 단골손님이 되어버린 김보라 씨…아직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 찾지 못한 것 같고, 독특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거추장스러운 스커트 밑단이나 플랫폼 슈즈 둘 중 하나는 분명 없어야 했다.
공영주 기자 : 도무지 콘셉트를 알 수 없는 요란한 치마에 제대로 걸을 수는 있을까 걱정되는 과한 구두까지, 너무 언밸런스하다.
김성현 기자 : 차라리 니트 원피스 디자인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허벅지 아래로 시스루 스커트 스타일로 바뀌며 산만한 코디가 됐다. 흡사 '인어'공주가 떠오르기도 하는 패션. 여기에 두꺼운 굽을 자랑하는 통굽 슈즈는 아쉬운 코디에 방점을 찍는다.
강내리 기자 : 콘셉트가 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그 어떤 아이템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다 갑작스러운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더해져 불협화음을 낸다.
공영주 기자 :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을 옷으로 입은 느낌. 짙은 화장까지 더해져 조금 기괴하다. 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김성현 기자 : 원피스에 새겨진 거대한 페인팅 하나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의미도 알 수 없는 페인팅. 여기에 이집트를 연상케 하는 황금빛 슈즈와 허리춤에 매달린 두 개의 검은 볼장식 역시 투머치하다.
강내리 기자 : 살구색 드레스에 샌들 조합은 12월에는 너무 추워 보인다. 의상의 색감과 소재 때문에 더 노숙해보이는 느낌까지 난다.
공영주 기자 : 특색 없는 펑퍼짐한 원피스가 문채원 씨만의 매력을 감췄다. 계절감과도 전혀 맞지 않는, 추워보이는 옷 소재인데 색감까지 어중간해 안타깝다.
김성현 기자 : 색감은 밋밋하고 디자인은 올드하다. 과도한 셔링은 1~2세기 전 한적한 유럽 마을 어디에서 봤다고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낡은 느낌을 준다. 한두 가지 포인트로 엣지를 살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
강내리 기자 : 로고플레이는 늘 과유불급이다.
공영주 기자 : 루이비*이 좋은 건 알겠지만 이렇게 까지 강조하는 건 오히려 '워스트'로 가는 지름길이다. 각 아이템 간에 매칭도 부자연스럽고 브랜드에 가려 필릭스 씨의 개성이 묻혀버렸다.
김성현 기자 : 과도한 로고 플레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 비니, 아우터, 가방 심지어 신발까지. L사의 브랜드로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어째서인지 럭셔리함은 찾아볼 수 없다. 포인트를 남발하면, 그 무엇도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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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ENA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 속 배우 김보라 씨,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 선 배우 수현 씨, 제 28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문채원 씨, 공항패션을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 씨가 안타까운 주인공들이다.
◆ 김보라
강내리 기자 : 어느덧 워스트드레서 단골손님이 되어버린 김보라 씨…아직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 찾지 못한 것 같고, 독특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거추장스러운 스커트 밑단이나 플랫폼 슈즈 둘 중 하나는 분명 없어야 했다.
공영주 기자 : 도무지 콘셉트를 알 수 없는 요란한 치마에 제대로 걸을 수는 있을까 걱정되는 과한 구두까지, 너무 언밸런스하다.
김성현 기자 : 차라리 니트 원피스 디자인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허벅지 아래로 시스루 스커트 스타일로 바뀌며 산만한 코디가 됐다. 흡사 '인어'공주가 떠오르기도 하는 패션. 여기에 두꺼운 굽을 자랑하는 통굽 슈즈는 아쉬운 코디에 방점을 찍는다.
◆ 수현
강내리 기자 : 콘셉트가 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그 어떤 아이템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다 갑작스러운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더해져 불협화음을 낸다.
공영주 기자 :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을 옷으로 입은 느낌. 짙은 화장까지 더해져 조금 기괴하다. 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김성현 기자 : 원피스에 새겨진 거대한 페인팅 하나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의미도 알 수 없는 페인팅. 여기에 이집트를 연상케 하는 황금빛 슈즈와 허리춤에 매달린 두 개의 검은 볼장식 역시 투머치하다.
◆ 문채원
강내리 기자 : 살구색 드레스에 샌들 조합은 12월에는 너무 추워 보인다. 의상의 색감과 소재 때문에 더 노숙해보이는 느낌까지 난다.
공영주 기자 : 특색 없는 펑퍼짐한 원피스가 문채원 씨만의 매력을 감췄다. 계절감과도 전혀 맞지 않는, 추워보이는 옷 소재인데 색감까지 어중간해 안타깝다.
김성현 기자 : 색감은 밋밋하고 디자인은 올드하다. 과도한 셔링은 1~2세기 전 한적한 유럽 마을 어디에서 봤다고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낡은 느낌을 준다. 한두 가지 포인트로 엣지를 살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
◆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강내리 기자 : 로고플레이는 늘 과유불급이다.
공영주 기자 : 루이비*이 좋은 건 알겠지만 이렇게 까지 강조하는 건 오히려 '워스트'로 가는 지름길이다. 각 아이템 간에 매칭도 부자연스럽고 브랜드에 가려 필릭스 씨의 개성이 묻혀버렸다.
김성현 기자 : 과도한 로고 플레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 비니, 아우터, 가방 심지어 신발까지. L사의 브랜드로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어째서인지 럭셔리함은 찾아볼 수 없다. 포인트를 남발하면, 그 무엇도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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