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계시록', 넷플릭스 제작…류준열·신현빈 캐스팅

연상호 '계시록', 넷플릭스 제작…류준열·신현빈 캐스팅

2024.06.20.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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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만화 '계시록'이 영화화된다. 주연배우로는 류준열과 신현빈이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오늘(20일)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류준열과 신현빈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계시록'은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2022년 선보였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진다.

류준열은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는다. 민찬은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다. 그는 어느날 교회를 찾아온 '양래'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려 한다.

신현빈은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래'와 수상한 목사 '민찬'의 뒤를 쫓는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인물로, 피폐해진 심리 상태에서도 범인을 쫓는다.

영화 '그래비티'와 넷플릭스 '로마'를 연출한 멕시코의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계시록'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연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작품들의 감독"이라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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