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뉴진스 표절 아냐"…빌리프랩 대표, 국감서 해명

"아일릿, 뉴진스 표절 아냐"…빌리프랩 대표, 국감서 해명

2024.10.2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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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뉴진스 표절 아냐"…빌리프랩 대표, 국감서 해명
사진 =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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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그룹 아일릿의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태호 대표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태호 대표는 뉴진스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건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최고운영책임자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 일어난 일련의 일 때문에 큰 피로감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피로감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여러 아이돌 그룹에 대해 적나라하게 외모 품평을 해둔 하이브 내부 자료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의원들은 "외모 평가와 질 낮은 표현들이 미성년자에 대한 것"이라며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인식과 태도가 보고서에 담겨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국정감사 도중 하이브는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또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브의 입장문을 국감 도중 확인한 문체위 위원들은 "국회가 만만하냐"며 김 대표를 강하게 질타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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