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4월 직관 vs. '최강야구' 9월 방송…갈등 고조

'불꽃야구' 4월 직관 vs. '최강야구' 9월 방송…갈등 고조

2025.04.18.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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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PD가 새 야구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론칭을 공식화했다. JTBC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불꽃야구’ 측은 오늘(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새 팀명 '불꽃 파이터즈'와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25인 선수단 라인업을 발표했다.

'불꽃 파이터즈'에는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오랜만입니다. 창단 첫 직관입니다”라는 짧은 인사말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동국대학교와의 첫 직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장시원 PD가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C1과 프로그램 저작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JTBC도 ‘최강야구 2025’를 예고하며 맞불을 놨다.

JTBC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팀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강야구’ 저작권의 원천 권리자로서 새 시즌 론칭을 준비 중이며,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츠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츠의 불법 제작 및 방송으로 인해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불꽃야구’를 겨냥한 듯한 경고 메시지도 덧붙였다.

JTBC는 최근 제작사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C1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JTBC가 ‘최강야구’의 무형자산을 강탈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양측은 저작권과 제작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을 본격화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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