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고윤정·한예지, 입사 동기에서 친구로…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언슬전' 고윤정·한예지, 입사 동기에서 친구로…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2025.04.21.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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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가 입사 동기에서 진짜 친구로 거듭났다.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시청률도 연이어 상승세를 보여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 4회에서는 인생 처음으로 만난 직장 동료들과 친구가 돼가는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언슬전'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5%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5.7%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4회에서는 의국에 모여 제각각 할 일을 하던 레지던트들이 우연히 오이영의 메신저를 보고 그녀가 퇴사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교수 서정민(이봉련 분)은 오이영에게 논문 초록 작성부터 수술 고정 어시스트, 협진 등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던 상황. 평소 서정민을 존경하던 김사비는 날 선 말투로 불평을 털어놔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또한 서정민은 오이영에게 심장 기형이 발견된 산모의 주치의를 맡겼다. 이번 환자는 율제 본원 흉부외과장 김준완(정경호 분)도 협진을 올 정도로 희귀한 케이스였기에 오이영도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그는 김사비에게 SOS 신호를 보냈지만 김사비는 오이영의 부탁을 에둘러 거절하며 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다. 심지어 김사비는 서정민이 오이영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을 떼버렸고, 이 광경을 오이영이 목격하면서 갈등이 점화됐다.

이런 가운데 산모가 안타깝게 아기를 사산하게 되자 주치의였던 오이영에게는 검사를 위해 죽은 아기의 피부를 채취해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졌다. 인턴 시절 이 일을 했던 레지던트가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했던 오이영은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았고 구도원은 친구와 함께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구도원의 말에 이번 케이스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던 김사비를 떠올린 오이영은 그녀가 포스트잇을 떼 버린 것을 모른 척하며 "같이 하자, 무서워서 그래"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사비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곤경에 처했던 오이영에게 내심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던 만큼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나름대로 방법을 고심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표남경은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의 한 마디에 간호사 여주연(김도경 분)과 미묘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주연이 선배 레지던트 차다혜(홍나현 분)와 편을 먹고 동기인 엄재일을 구박한다고 오해했기 때문. 그러나 표남경의 예상과 달리 엄재일은 여주연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표남경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괜한 신경전을 하느라 마음이 불편했던 표남경은 먼저 사과하며 관계를 회복했다. 사이좋게 간식을 나눠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산부인과 의료진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저녁 혼밥이 기본이었던 1년 차 레지던트들이 처음으로 같이 밥을 먹으러 가 이들의 사이가 가까워졌음을 짐작하게 했다.

사회 초년생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생활이 계속될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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