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주의사항 미리 체크하세요!

YTN PLUS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5일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 편을 방송했다.

서준원 KMI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 원장은 “서구화된 식생활, 흡연, 음주 등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건강검진은 필수”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만 40세 이상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 번 씩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폐경기를 맞는 50대 여성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에 걸리는 등 뼈가 약해지므로 비타민D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동공을 통해 눈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안저 검사’로 망막의 변화를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

서 원장은 “건강검진 2~3일 전부터는 음주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오전 검진이라면 밤 9시 이후부터, 오후 검진의 경우 검진 전날 자정부터 금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또 “내시경 조직검사를 하거나 용종을 제거할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스피린 등 항혈전제를 일주일 전부터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 내시경을 받는 날에는 운전을 삼가야 하며 보호자와 함께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에는 검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피해야 하고 가임기 여성은 임신 여부를 알려야 한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