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스 앵글러들, 남아공서 열린 ‘2019블랙배스월드챔피언십’서 14개국 중 5위 쾌거

한국 배스 앵글러들, 남아공서 열린 ‘2019블랙배스월드챔피언십’서 14개국 중 5위 쾌거

2019.02.19. 오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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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14일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5회 블랙배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김효철 프로를 비롯한 한국 앵글러들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 스포츠피싱 단체인 FIPSed(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 Pêche Sportive en Eau Douce)가 주최하고 개최국 남아공의 배스낚시 단체인 SABAA(South African Bass Angling Association)가 주관했다.
한국 선수로는 KSA 소속 김효철(바낙스) 프로를 비롯해 박무석(루어맨), 유해일(Revo Korea), 박기현(JS컴퍼니), 이형근(유정피싱), 곽민근(geecrack) 등 총 6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바알(Vaal) 호수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14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각 나라별로 2인 1조 3개팀이 참여해 3일간 키퍼 사이즈(30cm) 이상 5마리 리미티드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작년 14회 멕시코 대회부터 참가한 한국은 첫 대회에서는 1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심판의 어처구니없는 판단으로 상당히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애초 목표했던 5위를 달성했다.
김효철 프로는 “첫 날 유일하게 리미티드를 채워 내심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서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개최국인 남아공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호주, 독일, 이탈리아, 한국 순이었다.

한편 2위 호주나 3위 독일은 자국에 배스가 없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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