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인천연맹, 낚시 꿈나무 키우다...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 절실

스카우트 인천연맹, 낚시 꿈나무 키우다...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 절실

2020.09.08.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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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30일 3일간에 걸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작은쉼터캠핑장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스카우트 인천연맹 소속 직할대 대원과 전문 낚시인과의 만남이 성사되어 컵스카우트(초등학생)와 스카우트(중학생) 및 협조 지도자(학부모)들이 낚시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미뤄오던 신입 대원 선서식과 하계 캠퍼리를 함께 진행했는데 행사 내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준수했다.
사실 스카우트 활동과제에 낚시 종목이 있으나 실제 활동이 없던 차에 스카우트 인천연맹 소속 최해경 지도자가 낚시 기능장을 활성화해 보고자 올해 초부터 FTV ‘청춘어락 시즌2’ 진행자 김형규 프로와 논의를 해오다 부족한 강사진을 골든피싱 회원과 판야레져 스탭을 동원해 이번 행사를 치르게 됐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현장에서 찌 맞춤, 떡밥 배합 등 이론 교육은 물론 실제 낚시를 진행하면서 찌의 움직임에 따른 챔질 타이밍 잡는 법부터 랜딩까지 낚시의 전 과정을 배웠고 마지막으로 낚은 고기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주는 미덕도 함께 교육받았다.
김형규 프로는 “아이들이 낚시를 진지하게 배우고 즐겁게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모든 대원과 학부모들은 잔잔한 손맛을 봤고 텐트를 철거하고 일정을 모두 마쳤음에도 낚시를 더 하고 가겠다고 해 철수 시간이 미뤄지는 진경풍이 벌어졌다.
스카우트 인천연맹 소속 낚시 전문가 이인호씨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낚시교육과 체험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낚시 단체나 조구업체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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