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육→힐링...'팀랩: 라이프'전이 주목받는 이유

체험·교육→힐링...'팀랩: 라이프'전이 주목받는 이유

2021.01.23.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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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전시 '팀랩: 라이프'(teamLab: LIFE)가 테마가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관람객의 손길이 닿으면 작품이 변화하는 특별한 체험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교육형 전시이자, 순환하는 생명을 공유하는 힐링 전시로 호평받고 있다.

현재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팀랩: 라이프'전은 압도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스케일의 예술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전시회가 개막한 이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고, 현재에도 '체험하는 전시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랩'은 예술가와 프로그래머,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터, 수학자, 건축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50여 명으로 이뤄진 인터내셔널 아트 컬렉티브 팀이다. 2001년 활동을 시작해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베이징, 멜버른 등 세계 각지에서 상설전시 및 아트 기획전을 개최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800만 명의 관람객(2020년 7월 기준)을 동원했을 만큼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전시이다.

층고가 약 9m에 이르는 전시 장소인 DDP의 스케일을 최대한 활용, 디지털 아트를 통한 연속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각 주제에 맞춰 '생명은 생명의 힘으로 살아있다' '꿈틀대는 골짜기의 꽃과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 '증식하는 무수한 생명' 등 총 10개의 작품이 8개의 독립된 공간에서 전시되면서 관람객에게 황홀한 세계를 선사한다.

● 아동·청소년에게 창의적인 체험과 교육 기회 제공

'팀랩: 라이프'전은 과학과 예술의 혁신적인 융합이라는 점에서 아동,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흥미를 유발한다.

부모님과 전시장을 찾는 아이들은 1년 12달에 맞춰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들을 직접 만져보고, 나비의 탄생을 유도하거나, 여러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순환에 동참하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창조와 창의력에 대한 새로운 생각도 제안한다. "인간은 본래 협조적이고 창조적"이라고 믿는 아트 컬렉티브 팀 '팀랩'의 가치 아래, 각자 앞에 놓인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가면서 해법을 찾는 감상법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정답만 강조하는 현재의 교육 환경에서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이끌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살아 있음을 공유하는 '힐링' 전시

전 세계 2800만 명이 선택했을 만큼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전시로 꼽히는 '팀랩: 라이프'전은 '라이프'(LIFE)라는 전시 주제와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힐링의 시간도 선물한다. 이번 전시가 추구하는 "자연이 주는 축복과 위협도, 또 문명이 가져오는 혜택과 위기도, 모든 것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 "생명은 아름답다"는 메시지에 공감을 표하는 의견도 많다.

'팀랩: 라이프'전은 현재 DDP에서 진행되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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