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포인트] 문경의 명소 쌍용폭포, 심원폭포 ‘도장산’

[산행 포인트] 문경의 명소 쌍용폭포, 심원폭포 ‘도장산’

2020.06.22.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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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물을 품고 있는 쌍용계곡의 바위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이곳은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불편하며 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은 비경지대인 쌍룡계곡과 속리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을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 좋고 사람 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


△ 두마리의 용을 닮았다고 하는 쌍용폭포의 바위

쌍용계곡에는 풍파에 힘겨워 너럭바위 위에 패어 내린 물길로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물이 흘러내리며 그 아래로 아름다운 계곡 담을 이루고 있으며 산행이 시작되는 심원골 입구에서 상류쪽에는 쌍룡폭포가 있다 양쪽으로 용을 닮은 두 개의 바위가 엎드린 듯 자리하고 있는데 남쪽에 자리한 바위가 암룡이고 북쪽에 자리한 두툼한 바위가 숫룡이라고 한다.

폭포 아래에는 기암과 시원한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쌍룡계곡이 이어지며 쌍룡계곡은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 쌍용계곡 병풍바위

도장산의 산행은 쌍룡계곡에서 용추교를 건너 쌍룡폭포 입구에서 좌측 길로 산길을 따라 심원골로 산길을 따라 0,5㎞ 들어서면 오른쪽 깊은 계곡 아래로 무명의 폭포가 나타난다.


△ 무명의 폭포

이곳을 지나면 심원사로 가는 우측 방향의 길과 도장산으로 오르는 좌측 방향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의 심원사는 하산할 때 들러 보기로 하고 좌측의 도장산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정상에 이르기 까지는 주변의 산을 조망하며 정상에 도착하면 상주방향으로는 속리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청화산, 시루봉, 희양산까지 의 주변의 이름있는 명산들이 보이며 정상에서는 하산로가 상주시 화북면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과 심원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능선을 따라 우복동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어 심원사를 들러가려고 우복동 방향의 능선길로 하산을 한다.


△ 도장산 정상석


△ 도장산에서 본 화북면 소재지

능선 길을 따라 하산하면 심원사 갈림길이 나타난다.
심원사는 비록 초라한 건물이지만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심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고승인 윤필과 의상대사가 있었던 사찰이라 전해진다. 이 사찰은 1958년 화재로 전소된 후 1964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며 2016년에 현재의 대웅전을 중창하여 현재에 이른다.


△ 심원폭포

심원사를 뒤로 하고 약10분 정도 내려오면 좌측에 수직 약 15m의 심원폭포가 나타난다.
시원한 물줄기가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듯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5분 거리에 무명폭포에서 올라와 갈림길이었던 삼거리를 만나 용추교로 하산을 하게된다.

도장산을 산행을 하는 데는 거리는 7,8km 이며 4시간 정도면 천천히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쌍용계곡과 용유계곡이 있는 도장산의 산행을 추천해 본다.


제공 = 국내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 (명예기자 김승환)
www.mountai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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