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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은 930.7m로.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의 선유동계곡, 화양구곡과 더불어 유명세를 타고 있어 여름철에 특히 많은 산객과 여행객들이 찾는다.
트레킹은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월영대를 거쳐 대야산 정상을 올랐다가 백두대간 밀재를 경유해 월영대,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총 10km 거리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넘어가면 본격적인 용추계곡이 시작된다. 초반은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동안 비가 와서인지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다.
예쁜 꽃들도 주변에 피어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용추계곡에 머물렀다가 하늘로 승천할 때 찍혔다는 발톱 자국이 있는 용소암(용소바위)이 나타난다. 이러한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 용이 승천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같은 흔적도 남아있다.
용추계곡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 용추폭포는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물이 깊어 통제하고 있지만, 마을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면 승인하에 용소안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인 월영대가 나온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월영대라고 불린다.
월영대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대야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다. 0.7km의 피아골 계곡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길로 암벽 구간을 지나면 1.2km의 더 가파른 암벽길을 만난다.
올라가면서 만난 생명력 깊은 나무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양한 암벽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930.7m)에 도착한다.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 속리산 자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정상 주변에 핀 원추리와 야생화가 오늘의 트레킹을 활짝 반겨준다.
정상에서 밀재를 거쳐 하산한다. 밀재까지는 초반 암벽길을 지나야 하지만 이후부터는 양호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다양한 암벽들과 주변 조망을 볼 수 있다. 밀재부터는 대야산의 다양한 식생을 만나볼 수 있다. 다래골까지의 고즈넉한 대나무 숲길이 나타난다.
월영대를 지나 용추계곡으로 원점회귀하며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제공 = 국내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 (명예기자 김제욱)
www.mountaintv.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의 선유동계곡, 화양구곡과 더불어 유명세를 타고 있어 여름철에 특히 많은 산객과 여행객들이 찾는다.
트레킹은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월영대를 거쳐 대야산 정상을 올랐다가 백두대간 밀재를 경유해 월영대,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총 10km 거리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넘어가면 본격적인 용추계곡이 시작된다. 초반은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동안 비가 와서인지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다.
예쁜 꽃들도 주변에 피어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용추계곡에 머물렀다가 하늘로 승천할 때 찍혔다는 발톱 자국이 있는 용소암(용소바위)이 나타난다. 이러한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 용이 승천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같은 흔적도 남아있다.
용추계곡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 용추폭포는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물이 깊어 통제하고 있지만, 마을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면 승인하에 용소안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인 월영대가 나온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월영대라고 불린다.
월영대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대야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다. 0.7km의 피아골 계곡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길로 암벽 구간을 지나면 1.2km의 더 가파른 암벽길을 만난다.
올라가면서 만난 생명력 깊은 나무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양한 암벽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930.7m)에 도착한다.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 속리산 자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정상 주변에 핀 원추리와 야생화가 오늘의 트레킹을 활짝 반겨준다.
정상에서 밀재를 거쳐 하산한다. 밀재까지는 초반 암벽길을 지나야 하지만 이후부터는 양호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다양한 암벽들과 주변 조망을 볼 수 있다. 밀재부터는 대야산의 다양한 식생을 만나볼 수 있다. 다래골까지의 고즈넉한 대나무 숲길이 나타난다.
월영대를 지나 용추계곡으로 원점회귀하며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제공 = 국내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 (명예기자 김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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