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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세계적인 건축가의 대표적 미술전시공간 엿보기 1.)
변형된 은빛 클라우드(Cloud)를 내부에 품고 있는 중국 선전 현대미술전시관(MOCAPE)
중국 광둥성의 신흥산업도시인 선전에 있는 푸톈문화지구 내에 이색적인 미술전시관이 들어섰다.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쿱힘멜브라우에 의해 설계된 선전 현대미술전시관은 기획전시 플랫폼과 현대미술전시 박스라는 2개의 기관을 절묘하게 하나로 결합시킨 독특한 형태이다.
쿱 힘멜브라우는 지난 2007년 국제설계경기의 당선작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계획을 시작하였다. 이후 2013년 공사를 시작하였고 2016년에 마무리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선전현대미술관은 지면에서 10m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건물들을 통합시켜주는 무대 같은 역할의 플랫폼을 형성한다. 도시 중앙부의 종합계획에 따라 동측에 자리 잡았고, 유스 액티브 홀(Youth Activity Hall)이 북쪽까지, 오페라 도서관 콤플렉스는 남쪽까지 푸톈문화지구의 갭을 채우고 있다.
건축 전시관의 주된 기능으로서의 장소성과 문화적 접점의 역할을 하는 현대미술관은 전시관과 로비, 다기능 전시홀, 공연장, 회의실,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저층 플랫폼 기반으로 자리한 두 개의 매스는 다기능적인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예술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투명한 파사드와 더불어 콘셉트화된 정교한 내부 조명은 출입구와 건물 사이의 연결부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준다. 내부로 들어서는 방문객들은 6m에서 17m 높이의 기둥 없이 개방된 전시 공간과 마주치게 된다.
시각적 개방감을 한껏 유도한 오픈 플라자는 출입구 뒤의 램프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들어설 수 있다. 플라자는 미술관 투어의 도착지점 같은 곳으로 이곳에서 문화행사홀과 다목적홀, 강당과 도서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는 변형된 은빛 클라우드(Cloud)는 부드럽게 곡면 처리되어 플라자의 중심적인 방향과 접근 요소로 작용한다. 여러 개의 층에 걸쳐 중심 공간을 채우고 있는 클라우드는 카페, 서점 그리고 상점과 같은 공공기능을 수행하며 두 개의 전시 공간을 브리지와 램프로 연결하고 있다.
구부러지고 곡면화된 클라우드의 표면은 하나의 지붕 아래 두 개의 뮤지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Architects_ Wolf D. Prix Design Principal of Coop Himmelb(l)au, Markus Prossnigg Project Partner, Quirin Krumbholz, Jörg Hugo, Mona Bayr Design Architects 자료_ Coop Himmelb(l)au, Photo by Duccio Malagamba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변형된 은빛 클라우드(Cloud)를 내부에 품고 있는 중국 선전 현대미술전시관(MOCAPE)
중국 광둥성의 신흥산업도시인 선전에 있는 푸톈문화지구 내에 이색적인 미술전시관이 들어섰다.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쿱힘멜브라우에 의해 설계된 선전 현대미술전시관은 기획전시 플랫폼과 현대미술전시 박스라는 2개의 기관을 절묘하게 하나로 결합시킨 독특한 형태이다.
쿱 힘멜브라우는 지난 2007년 국제설계경기의 당선작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계획을 시작하였다. 이후 2013년 공사를 시작하였고 2016년에 마무리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선전현대미술관은 지면에서 10m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건물들을 통합시켜주는 무대 같은 역할의 플랫폼을 형성한다. 도시 중앙부의 종합계획에 따라 동측에 자리 잡았고, 유스 액티브 홀(Youth Activity Hall)이 북쪽까지, 오페라 도서관 콤플렉스는 남쪽까지 푸톈문화지구의 갭을 채우고 있다.
건축 전시관의 주된 기능으로서의 장소성과 문화적 접점의 역할을 하는 현대미술관은 전시관과 로비, 다기능 전시홀, 공연장, 회의실,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저층 플랫폼 기반으로 자리한 두 개의 매스는 다기능적인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예술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투명한 파사드와 더불어 콘셉트화된 정교한 내부 조명은 출입구와 건물 사이의 연결부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준다. 내부로 들어서는 방문객들은 6m에서 17m 높이의 기둥 없이 개방된 전시 공간과 마주치게 된다.
시각적 개방감을 한껏 유도한 오픈 플라자는 출입구 뒤의 램프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들어설 수 있다. 플라자는 미술관 투어의 도착지점 같은 곳으로 이곳에서 문화행사홀과 다목적홀, 강당과 도서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는 변형된 은빛 클라우드(Cloud)는 부드럽게 곡면 처리되어 플라자의 중심적인 방향과 접근 요소로 작용한다. 여러 개의 층에 걸쳐 중심 공간을 채우고 있는 클라우드는 카페, 서점 그리고 상점과 같은 공공기능을 수행하며 두 개의 전시 공간을 브리지와 램프로 연결하고 있다.
구부러지고 곡면화된 클라우드의 표면은 하나의 지붕 아래 두 개의 뮤지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Architects_ Wolf D. Prix Design Principal of Coop Himmelb(l)au, Markus Prossnigg Project Partner, Quirin Krumbholz, Jörg Hugo, Mona Bayr Design Architects 자료_ Coop Himmelb(l)au, Photo by Duccio Malagamba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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