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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세계의 특별한 고층빌딩 공간 속으로 떠나는 탐구 여정, 비아이지 프로젝트 1)
휘어진 피라미드 형태로 맨해튼 고층빌딩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주상복합건물, 뉴욕 ‘비아 57 웨스트 VIΛ 57 West’(A striking new silhouette joins the Manhattan skyline)
허드슨 강가의 웨스트 57번가에 비아 코트스크래퍼(VIΛ Courtscraper)가 완공되어 맨해튼의 고층 빌딩군에 새롭게 합류하였다. 비아 57 웨스트(VIΛ 57 West)라고 불리는 이 주상복합건물은 웨스트 57번가와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코너 블록에 77,202㎡ 면적에 37층 규모로 대지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건물의 형태는 가운데 네모난 중정을 품고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로 높이 치닫고 있는 형상이다. 그 모습은 바라보는 사람들의 위치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관찰자가 서측에서 조망한다면 쌍곡포물선 형태 또는 휘어진 피라미드 형태로 인식되며, 동쪽에서 바라본다면 날렵한 첨탑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외형은 유럽의 블록형 집합주택과 전통적인 맨해튼의 고층건물을 혼합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물이다.
건물 북동쪽은 450피트(137m)로 가장 높게 구획되었고, 이로 인해 내부에서 주변 강의 풍경을 넉넉히 조망할 수 있는 동시에 바로 옆에 인접한 헬레나 타워(Helena 57 West)에서의 조망권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건물의 녹색 심장부격인 중정은 22,000 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코펜하겐의 도시 오아시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정은 흡사 건물 주변에 넓게 펼쳐져 있는 센트럴파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를 설계함으로써 최초의 도시공원의 개념을 정립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의 공원을 13,000배 축소한 형태이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구획된 중정은 동쪽은 그늘진 숲으로, 서쪽은 해가 잘 드는 곳에 목초지로 변형시켰고, 그곳을 80개의 나무와 잔디와 47종의 식물로 조성하였다.
건물의 디자인은 코펜하겐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건축그룹 비아이지(BIG)에서 맡았다. 지난 2010년에 창업주 조셉 더스트가 1915년 세운 ‘더스트협의회(The Durst Organization)’는 BIG에게 건물 디자인을 요청하였고 2011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가을에 마무리되었다. 더스트협의회의 더글러스 더스트는 “코트스크래퍼의 건설을 통해 기대 이상의 임대수익을 얻게 되었고 감동하고 있다”고 밝힌다.
2016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한 BIG의 공동 설립자인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는 “최근 몇 십년동안, 도시 개발은 자연과 공공공간의 형태로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의 도보화, 자전거 도로, 하이라인을 개편하는 한편 산업 부두가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허드슨강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VIΛ 역시 마당과 고층빌딩의 두 가지 유형을 합쳐놓은 것으로 지속적으로 녹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맨해튼 도심으로의 열린 공간을 확대시키고 있다.
사진은 비아57 웨스트를 설계한 건축가그룹 BIG
이러한 참신한 시도 덕에 ‘비아 더 베스트 톨 빌딩 VIΛ the Best Tall Building’이라고도 불리는 비아 57 웨스트는 올해 초 세계초고층도시학회(CTBUH)에서 초고층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아 코트스크래퍼를 설계한 BIG아키텍츠는 최근 높이 408.4m에 80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을 계단 형식으로 디자인함으로써 화제가 된 제2세계무역센터의 설계를 맡기도 하였다. >>Architects_ Bjarke Ingels, Thomas Christoffersen Partners in Charge, Beat Schenk Project Leader, David Brown Project Architect, 자료 BIG(Bjarke Ingels Group)/ Photo by Iwan Baan, Nic Lehoux, 기사 출처 _ AN newspap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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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피라미드 형태로 맨해튼 고층빌딩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주상복합건물, 뉴욕 ‘비아 57 웨스트 VIΛ 57 West’(A striking new silhouette joins the Manhattan skyline)
허드슨 강가의 웨스트 57번가에 비아 코트스크래퍼(VIΛ Courtscraper)가 완공되어 맨해튼의 고층 빌딩군에 새롭게 합류하였다. 비아 57 웨스트(VIΛ 57 West)라고 불리는 이 주상복합건물은 웨스트 57번가와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코너 블록에 77,202㎡ 면적에 37층 규모로 대지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건물의 형태는 가운데 네모난 중정을 품고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로 높이 치닫고 있는 형상이다. 그 모습은 바라보는 사람들의 위치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관찰자가 서측에서 조망한다면 쌍곡포물선 형태 또는 휘어진 피라미드 형태로 인식되며, 동쪽에서 바라본다면 날렵한 첨탑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외형은 유럽의 블록형 집합주택과 전통적인 맨해튼의 고층건물을 혼합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물이다.
건물 북동쪽은 450피트(137m)로 가장 높게 구획되었고, 이로 인해 내부에서 주변 강의 풍경을 넉넉히 조망할 수 있는 동시에 바로 옆에 인접한 헬레나 타워(Helena 57 West)에서의 조망권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건물의 녹색 심장부격인 중정은 22,000 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코펜하겐의 도시 오아시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정은 흡사 건물 주변에 넓게 펼쳐져 있는 센트럴파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를 설계함으로써 최초의 도시공원의 개념을 정립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의 공원을 13,000배 축소한 형태이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구획된 중정은 동쪽은 그늘진 숲으로, 서쪽은 해가 잘 드는 곳에 목초지로 변형시켰고, 그곳을 80개의 나무와 잔디와 47종의 식물로 조성하였다.
건물의 디자인은 코펜하겐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건축그룹 비아이지(BIG)에서 맡았다. 지난 2010년에 창업주 조셉 더스트가 1915년 세운 ‘더스트협의회(The Durst Organization)’는 BIG에게 건물 디자인을 요청하였고 2011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가을에 마무리되었다. 더스트협의회의 더글러스 더스트는 “코트스크래퍼의 건설을 통해 기대 이상의 임대수익을 얻게 되었고 감동하고 있다”고 밝힌다.
2016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한 BIG의 공동 설립자인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는 “최근 몇 십년동안, 도시 개발은 자연과 공공공간의 형태로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의 도보화, 자전거 도로, 하이라인을 개편하는 한편 산업 부두가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허드슨강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VIΛ 역시 마당과 고층빌딩의 두 가지 유형을 합쳐놓은 것으로 지속적으로 녹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맨해튼 도심으로의 열린 공간을 확대시키고 있다.
사진은 비아57 웨스트를 설계한 건축가그룹 BIG
이러한 참신한 시도 덕에 ‘비아 더 베스트 톨 빌딩 VIΛ the Best Tall Building’이라고도 불리는 비아 57 웨스트는 올해 초 세계초고층도시학회(CTBUH)에서 초고층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아 코트스크래퍼를 설계한 BIG아키텍츠는 최근 높이 408.4m에 80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을 계단 형식으로 디자인함으로써 화제가 된 제2세계무역센터의 설계를 맡기도 하였다. >>Architects_ Bjarke Ingels, Thomas Christoffersen Partners in Charge, Beat Schenk Project Leader, David Brown Project Architect, 자료 BIG(Bjarke Ingels Group)/ Photo by Iwan Baan, Nic Lehoux, 기사 출처 _ AN newspape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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