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2017.08.31.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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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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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생태학적 개념을 접목한 친환경 뮤지엄, 네덜란드 비스보쉬 뮤지엄 아일랜드(Biesbosch Museum Island)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생태학적인 가치를 더해주는 지붕은 마치 낮은 언덕의 일부처럼 인식된다. 멀리서 보면 흡사 낮은 언덕처럼 보이는 지붕은 지면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계절에 따라 단열과 보온의 기능을 맡게 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지면에서 보았을 때 불규칙한 다각형으로 인지되는 지붕면은 계단을 따라 데크와 전망브리지로 이어지고 방문객들은 지붕 위를 산책하며 건너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작은 언덕 사이로는 물길이 흐르고 데크 위를 거닐면서 새롭게 조성된 생태환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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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architects : Studio Marco Vermeulen
client: biesbosch museum, werkendam
exhibition Design : Studio Joyce Langezaal
construction: renovation / new building
construction time: 8 months
gross floor area: 1,300sqm
existing renovation: 1,000sqm
floor area exhibition: 900sqm
program: museum(permanent and changing exhibition space), offices, visitor center, library, cinema, museum restaurant, offices.(museum garden and water playground – scheduled for mid-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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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0㎡ 부속건물이 남서측에 더해졌고 창을 통해 뮤지엄 정원으로 한껏 개방되어 있다. 그곳에 물과 조경, 전시공간을 수용하는 유기농 레스토랑을 조성되었다. 각각의 공간은 전시관, 도서관, 영화관, 리셉션이 있는 입구 그리고 뮤지엄 상점들로 구성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비스보쉬 국립공원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과 국립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 보트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제법 큰 규모의 지붕창이 나있는 건물에는 뮤지엄의 사무실, 네덜란드 산림관리소, 공원관리소가 자리한다. 외부공간의 불규칙한 형태는 내부 공간 풍성함에 일조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잔디와 허브로 덮여져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낮은 언덕 구조 2

불규칙한 천장과 평면 구조 덕에 각각의 공간 내부로 다양한 빛과 환경이 모아지고 열려진다. 하늘로 열린 톱라이트를 통해 자연광이 부드럽게 스며들고, 개방적인 창을 통해 열린 풍경이 전시공간과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온다. 뮤지엄 내부에 마련된 실내연못은 생태환경의 회복을 의미하여 계획된 것으로 건물 내부를 가로지르며 창을 통해 외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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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비스보쉬 뮤지엄은 국립공원 내에서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좋은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Architect_ Marco Vermeulen, Exhibition Designer_ Studio Joyce Langezaal, 자료 Studio Marco Vermeulen, Photo by ronald tilleman,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 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ANN 에이앤뉴스(건축디자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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