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2017.09.17.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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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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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UIA_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역대 TOP3 대회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치러져…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어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6일에는 국제건축연맹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보여준 건축인을 선정하는 UIA 시상식이 열렸고 골드메달에는 이토 도요가 수상했다. 이토 도요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로 특별 강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도시는 규모가 커지고 고층 지배적 환경으로 급속히 재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특유의 지역성과 역사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제 도시의 파괴적인 경향을 멈추고 인간성을 되찾으며 건축의 혼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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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폐회식에서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이 2020년 제27차 세계건축대회 개최지인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UIA 서울대회의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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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종률·석정훈 UIA 2017 서울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위해 약 10년간 준비했으며, 대회를 통해 세계에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에서도 건축이 예술· 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오랜 기다림과 준비 속에 열렸던 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기다림에 비해 너무 짧은 아쉬움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대회의 좋은 성과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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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DP에서 개최된 UIA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 선출과 차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이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스위스 로쟌, 아제르바이젠 바쿠, 터키 안탈랴 등 5개 후보지가 경합을 벌여 최종적으로 코펜하겐이 선정되었다. 차기 회장단에는 현 사무총장인 Thomas Vonier(미국)이 신임 회장으로, 신임 사무총장은 Serban Tiganas(루마니아), 신임 재무관은 Carlos Alvarez Guzman(코스타리카)가 각각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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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지역인 아시아지역 부회장에 한종률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당선되었다. UIA 회장단의 회장, 부회장(5인), 사무총장, 재무관, 직전회장으로 구성되고 이사는 각 지역별로 4인(전체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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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이번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는 전 세계 124개국 건축계 대표들과 도시 대표단, 국내외 건축인 등 사전등록을 마친 9,700여명과 현장등록 1,000여명을 포함하여 총 10,677명이 등록한 대회로, 일반 시민 관람객을 포함하여 총 3만여 명이 참가로 건축대회로서는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대회로 남게 되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3

국내에서 다시 개최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국제적인 건축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계기로 건축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한국건축에 대한 글로벌한 평가가 넓혀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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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건축 관련 여러 단체들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강화된 에너지가 고개를 숙이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건축문화 대중적 확산의 힘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자료_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서울특별시 주택건축국 UIA팀 제공,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 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ANN 건축디자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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