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2018.03.27.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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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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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중심성과 깊이감을 통해 완성한 완징 가든 채플(Nanjing Wanjing Garden Chapel), 철재와 목재의 단순한 결합 구조와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 통해 구현된 신비로운 빛을 머금은 예배당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신은 빛이고 그의 안에서 어둠은 없다.” 빛은 종교적 공간의 신성성 표현에 있어 중요한 주제이다. 그런 점에서 예배당의 빛은 다른 축 바로 위의 직선 채광창을 통해 홀의 중심으로 떨어지고, 또 다른 벽의 십자가 뒤로 관통하게 된다. 300mm의 넓은 빛의 조각은 내부공간을 핵심적으로 정의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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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나무로 된 긴 판자를 통해 개방된 벽을 통해 자연채광이 부드럽게 내부로 들어온다. 이처럼 빛 구조의 전략은 타이트한 프로젝트 계획과 한정된 예산 아래 현명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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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저렴한 재질에 부합한 지붕구조의 자연채광은 전반적인 공간에 강력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모든 실내 벽면은 공간과 빛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흰색으로 모두 채색되어 있다. 외부의 나무판자와 아스팔트 지붕판자들은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들 본연의 색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예배당을 둘러싸고 있는 SPF 판자는 보통 하중이 넘도록 길이와 반경의 비율이 1:120이 되도록 섬세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38×39mm, 12m 길이의 판자는 천장과 바닥면으로 양 끝이 철제 부분으로 연결되어 있고 철재들은 판자들의 이상적인 연결과 확장을 가능케 한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인접한 나무판자는 U자형 철제부분과 연결되어 안정성을 확보하며 완성도 높은 철재와 목재의 결합구조를 보여준다. 이처럼 이 작은 예배당은 특정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은 모든 것을 관용한다”는 이상적인 건축철학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 >>Zhang Lei AZL architects, 사진 Yao Li,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2

Architects: Zhang Lei/ AZL architects
Project Team: Zhang Lei, Wang Ying, Jin Xin, Cao Yongshan, Hang Xiaomeng, Huang Longhui
Collaborator: ADI-NJU
Location: Nanjing, Jiangsu Province, China
Area: 200sqm
Photographs: Yao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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