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한 건축2

〔안정원의 건축 칼럼〕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한 건축2

2018.05.24.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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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한 건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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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스페인 마요르카 언덕 위에 자리한 웨어 이글스 데어(Where Eagles Dare) …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함을 뽐내는 외팔보 구조, 경사 지형을 최적화하고 투명성을 극대화한 주거 공간

〔안정원의 건축 칼럼〕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한 건축2

집 외부에는 올리브 나무, 로즈마리, 라벤더 등 토착 식물로 조경했다. 경사 지형에 캔틸레버형의 구조 탓에 아래에서 건물을 올려다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런 건축 구성 덕택에 집은 독수리 요새라는 별칭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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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평면으로 디자인되었다. 주변 환경으로의 전망을 최대치로 이끌어내고자 내부 공간의 단순성을 추구한 것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라운지와 야외 테라스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바다를 향해 개방적인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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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큼지막한 라운지 형태로 구획된 그라운드 층에서는 내부와 외부의 특별한 경계선이 없다. 무한 확장의 효과로 인해 수영장에서는 먼 바다를 느린 흐름으로 조망할 수 있다. 층별로 길게 나누어 돌출된 슬래브는 차양의 역할을 하며 야외 공간 곳곳에 그늘을 제공한다. 지중해의 강한 햇볕으로부터 거주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장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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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은 거실과 주방, 식당, 작은 TV룸으로 구성된다. 위층은 중앙 코어의 계단을 통해 이루어지며, 공간의 효율성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상부 1층은 1개의 주인침실과 3개의 작은 게스트 침실로 구성된다. 개별 숙박 룸마다 작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 옥상 층은 잔디와 우드패널, 자갈로 꾸며진 전망 데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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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층은 차고와 운동시설, 작은 스파 및 게스트 숙박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영장의 유리벽이 지하층 깊숙이 들어와 있어 지하에 자연 채광을 제공하는 동시에 독특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낸다. >>Architects in Charge_ Guillermo Reynés Vázquez-Rovira Director, Álvaro Pérez González Partner and architect, 자료_ GRAS arquitectos, Photos by José Hevia,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IAB 자문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안정원의 건축 칼럼〕 하늘과 연결된 절벽 위의 독수리 둥지처럼 비상하는 듯 날렵한 건축2

Architects: GRAS arquitectos
Location: Andratx, Spain
Architects in Charge: Guillermo Reynés, Álvaro Pérez
Program: Private residence
Area: 1,000㎡
Interior Design: Sean Fitzpatrick(DIAMOND PROJECTS), Paul Brindle(ONE RESIDENCE), Don Hobso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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