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여의도공원에 선보인 95개 아름다운 정원을 느껴본 서울정원박람회

● 멋진 세상 속 조경디자인_ 여의도공원에 선보인 95개 아름다운 정원을 느껴본 서울정원박람회… 총 11만3천여㎡ 규모,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지난 10월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피크닉’이란 주제로 신규 정원 81개소와 작년에 조성하고 존치한 정원 14개소 등 총 95개소의 정원이 선보였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진행되는 7일간을 ‘그린위크(Green Week)로 명명하기도 했다.
사진_ 김용택 초청정원 꽃밭 텃밭

국립수목원의 모두의 피크닉_꿈으로 떠난 소풍

김석원, 강태호 작가의 계절환승센터 일상과 일탈사이

김인선 작가의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유명 조경가 2인의 초청정원 2개소와 서울정원박람회가 배출한 정원작가가 자치구와 함께 만든 자치구정원 25개소, 정원·조경 대표 기업에서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 7개소, 자연과 하나 된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와 격식을 벗어버린 축제 같은 개막식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나성진 작가의 Individual Picnic(개인의 피크닉)

대형 원형그늘막 ‘하늘정원’

박람회 기간 내에는 가을의 감성을 자극할 다채로운 문화공연 매일같이 진행되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내 메인무대(피크닉스테이지)에서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정원박람회에는 체험형 즐길거리인 아이와 함께 하는 정원체험, 미니어처 한글정원 만들기 등도 선보여 관심을 자아냈다. 보는 정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정원을 가꾸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한 것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 조경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는 ‘서울 정원 스튜디오), 50여 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도 마련됐다.

오현주 작가의 도원(桃源)

오세훈, 김근우 작가의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 꽃자리

프랑스 작가 ‘아모리갈롱’ 초청정원 그린버블

정성희, 구혜민작가의 소풍색감(消風色感)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이루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 전시와 정원 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시민에게 꽃과 나무의 향기를 전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자료_ 서울특별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IAB자문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