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부산역의 상징성을 높여주고 도심재생의 거점시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안정원의 건축 칼럼〕 부산역의 상징성을 높여주고 도심재생의 거점시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2019.09.21.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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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국가 선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원도심의 화려한 부활의 거점시설로 생명력 넘치는 도시문화광장으로 거듭날 것
대한민국 근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산역 광장이 다용도 복합 공간인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전국 제1호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국가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온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은 원도심의 재탄생 기반을 탄생한 것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아시아 관문 플랫폼(ASIA GATEWAY PLATFORM) 기능을 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반의 ‘개방형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은 청년스타트업, 코-워킹, 메이커 스페이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공간으로, 부산시는 향후 부산역 인근을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지난 9월 19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 사례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통해 원도심 부활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부산역의 상징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기점으로 내‧외부에는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다. 플랫폼은 연면적 4,79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청년 스타트업, 공동 사무실, 메이커 스페이스, 경찰지구대 등이 자리하고, 2층에는 관광안내센터, 북카페 등이 다이내믹하고 입체적인 옥상 정원과 어우러져 있다.

건물의 중앙 통로가 되는 하부 공간은 부산역과 곧바로 연결되며 광장과의 적극적인 연계성을 높여준다.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는 방문객은 원도심의 산복도로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부산시 건설본부에서 발주하고 니켄세케이와 간삼건축에서 설계를 ㈜상지에니지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건설사업관리를, 시앤디종합건설(주) 외에서 시공을 맡아 완성했다. 부산시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피란수도였던 부산이 유라시아의 관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부산의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부산역 광장의 역사성을 갖추는 동시에 원도심의 화려한 부활을 의미하는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은 광장의 장소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생명력 넘치는 도시문화광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자료_ 부산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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