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부실복무 시인… 재입대? [이동훈, YTN STAR 기자]

천명훈 부실복무 시인… 재입대? [이동훈, YTN STAR 기자]

2007.08.10.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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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동안 연예인들 병역 비리 문제도 인터넷 검색어에 자주 올랐는데요?

연예계 소식 오늘은 이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YTN STAR 이동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이동훈기자!

[질문1]

천명훈 씨가 재입대할 전망이라고요?

[답변1]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그룹 NRG의 천명훈 씨가 다니던 병역특례업체 사표를 내고 심경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천명훈 씨는 최근 검찰에 출두해 부실 근무 등에 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천명훈 측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하고 병무청의 결정을 겸허히 따를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현역으로 재입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천명훈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회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고, 지난 2일 논산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질문2]

싸이 박재상 씨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2]

서울행정법원은 박재상 씨에 대해 입대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는데요, 병무청은 박재상 씨에 대해 '입대를 해야한다'는 완강한 입장이라 항고했습니다.

입대여부는 이달 내에 서울행정 고등법원에서 결정합니다.

[질문3]

병역특례로 복무하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현장을 화면에 담았다고요?


[답변3]

몇몇 연예인들이 묵묵히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20일 군대에 간 김태우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김태우는 강원도의 27사단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는데요.

한여름 더위에 두꺼운 전투복과 전투화를 신고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몸무게도 6개월 사이13kg이나 빠졌다는데요, 아주 건강해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휴식 없이 작업에도 열중이었습니다.

[질문4]

입대 5개월, 이등병 계급장이 돋보이는데요, 실제로 훈련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나요?

[답변4]

당연히 볼 수 있었습니다. 장애물 훈련과 레펠 훈련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가수일 때는 메이크업으로 하루를 시작했겠지만 이제는 위장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헬기가 착륙할 수 없는 지역에 낙하하는 레펠 훈련을 받았는데요, 조교의 레펠 솜씨처럼 김태우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탄창을 받고 총을 쏘기도 하고요,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인들의 모습이 믿음직합니다.

구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1식3찬의 꿀맛 같은 밥을 먹고, 밤에는 경계근무를 서는 모습이 어엿한 군인임을 느끼게 하네요.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난 김태우, 약 반년간 군생활을 했는데요, 예비 장병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김태우, 가수]
"여러분 군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고 생각하던 그런 군대는 이제 없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여러분의 인생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입니다. 국가에 대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시고 떳떳하게 권리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기자!"

[질문5]

오현경 씨가 10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왔다고요?

[답변5]

오현경 씨가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현경 씨는 이 자리에서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연기자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비디오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간, 사업을 한 사연 등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오현경 씨는 딸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연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복귀 소감을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오현경, 연기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동안 결혼도 했었고요. 애기도 낳았고요. 평범한 여자로, 평범한 사람으로 살기에 순탄치가 않더라고요. 제가 그 동안 일궈놨던 이미지와 다르게 모모 사건의 주인공으로만 남아서 살아야 되는... 당시로서 다시 연기자로써 대중들 앞에 선다는 것이 고통이었고요. 좌절이었고 아픔이었어요."

[질문6]

이제 드라마에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인가요?

[답변6]

다음달 말 정도에는 브라운관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어제 첫 대본 연습을 했는데요, 오현경 씨를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현경 씨는 오랜만에 연습하니 떨리다고 말했는데요, 기자회견을 마친 심경도 함께 털어놨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인터뷰:오현경, 연기자]
"후련했다고 해야 할까? 후련했던 것 같고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플도 보셨어요?"
"안 보는 게 도움되는 시점 아닐까요, 지금은? 보면 상처받고... 시작하면 모르죠."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오현경 씨, 좋은 활동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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