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수중 키스 2시간, 몸도 불고 입술도 불어"

성은, "수중 키스 2시간, 몸도 불고 입술도 불어"

2013.08.06.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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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 이파니, 성은, 곽현화가 호흡을 맞춘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습니다.

성은은 이날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에 거리낌이 있었다. 2005년에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그 전에 에로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에로 거장인 봉만대와 함께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고 밝히며 "봉만대 감독을 실제로 만났을 때 눈빛도 야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가수 데뷔 이후 노출에 대한 제의들이 많이 있었지만, 거부감이 있어서 거절했다. 하지만 봉만대 감독님 정도면 야하다는 것만이 아닌 예쁘게 잘 찍어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성은이 "몸매가 좋은 두 분과 같이 하다 보니까 신경이 쓰여, 한 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현장에서도 안 먹었다"고 몸매 관리법에 대해 밝히자, 이파니가 "성은은 현장에서 배를 두드려주는 복근 기계를 차고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속 '수중 키스'에 대해서는 "데뷔한 지 8년 만에 수중키스는 처음이었다"며 "물을 정말 많이 마셨다. 하지만 상대배역인 여현수 씨가 리드를 잘 해주셨다. NG인지 OK인지도 헷갈렸다. 두 시간 정도 촬영하다 보니 몸도 불고 입술도 불었다"고 밝혔습니다.

'100% 리얼'을 표방하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는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이 야심만만하게 촬영 중인 에로공포영화 '해변의 광기' 촬영 현장에 에로영화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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