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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 앞에서부터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반대편 입구 쪽에도 긴 행렬이 눈에 띕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일주일 만에 수업이 재개된 경기도 평택시 한 초등학교 등굣길 풍경.
교육청 지침에 따라 이날 등교한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체온을 측정한 뒤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체온을 잴 전자체온계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겁니다. A초등학교의 경우 단 두 대의 체온계로 전교생의 체온을 측정하다 보니 뱀꼬리처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때문에 학생들 체온을 재는데만 1시간 반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운동장에 줄을 세워 열 체크를 했다"며 "가방도 무겁고 날씨도 더운데 없던 병도 생기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메르스로 인해 7개 지역에 내린 일괄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오늘(15일) 오전 도내 4천505교 가운데 2천여교가 정상수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일주일 만에 수업이 재개된 경기도 평택시 한 초등학교 등굣길 풍경.
교육청 지침에 따라 이날 등교한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체온을 측정한 뒤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체온을 잴 전자체온계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겁니다. A초등학교의 경우 단 두 대의 체온계로 전교생의 체온을 측정하다 보니 뱀꼬리처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때문에 학생들 체온을 재는데만 1시간 반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운동장에 줄을 세워 열 체크를 했다"며 "가방도 무겁고 날씨도 더운데 없던 병도 생기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메르스로 인해 7개 지역에 내린 일괄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오늘(15일) 오전 도내 4천505교 가운데 2천여교가 정상수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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