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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검은색으로 알려진 '반타 블랙'보다 더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해줄 나노 물질이 개발됐다.
과학 관련 뉴스를 전하는 기즈모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이 가시광선을 99.995% 흡수하는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가장 검은색으로 알려졌던 반타 블랙의 흡수율은 99.965%이다.
이번 물질 개발을 주도한 MIT의 브라이언 워들 교수는 예술가 디무트 슈트레베와 함께 23억 원짜리 천연 다이아몬드에 이 물질을 발라 전시했다. 광물 중 가장 높은 빛 반사율을 보이는 다이아몬드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가시광선 흡수율이 높은 걸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리뎀션 오브 배니'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시되고 있다.
반타 블랙은 영국 출신 예술가 아니시 카푸어가 독점 사용하고 있지만, MIT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나노 물질을 예술가들에게 비 상업적인 용도에 한해 제공할 예정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과학 관련 뉴스를 전하는 기즈모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이 가시광선을 99.995% 흡수하는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가장 검은색으로 알려졌던 반타 블랙의 흡수율은 99.965%이다.
이번 물질 개발을 주도한 MIT의 브라이언 워들 교수는 예술가 디무트 슈트레베와 함께 23억 원짜리 천연 다이아몬드에 이 물질을 발라 전시했다. 광물 중 가장 높은 빛 반사율을 보이는 다이아몬드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가시광선 흡수율이 높은 걸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리뎀션 오브 배니'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시되고 있다.
반타 블랙은 영국 출신 예술가 아니시 카푸어가 독점 사용하고 있지만, MIT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나노 물질을 예술가들에게 비 상업적인 용도에 한해 제공할 예정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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