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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21대 국회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먼저 선거 전 목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었다는 질문에 “목포는 아예 생각을 안 했었다, 박지원 의원께서 계시니까 정치적으로 조금 입장은 다르지만 어쨌든 우리 둘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호남은 아버님 고향이고 또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분들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고, 또 호남 지역 발전을 위해서 저도 뭔가 기여하고 싶다 는 마음은 분명히 있지만 그것과 거기 가서 출마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또 “저희 집안에서 국회의원이 몇 명 나왔다, 그런 말씀을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국회의원이 몇 명 나왔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거기서 어떤 성과를 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큰형님의 경우는 10년을 했지만 건강이 계속 안 좋았고, 둘째 형님은 1년밖에 의원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분 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버님의 그늘 밑에 있었고 자기 정치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김 당선인은“저는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이니까 아버님의 어떤 정치철학, 정신은 계승하겠지만 아버님이 정치할 때와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시대정신에 맞는 김홍걸 식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4·27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안인 중국과 남북을 잇는 철도 연결 사업 협의 재개와 남북 교류·협력사업 진전을 위해 4년간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젊은 세대에서 제2의 김대중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 세대가 김대중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런 인물이 나오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상희[sa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 당선인은 먼저 선거 전 목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었다는 질문에 “목포는 아예 생각을 안 했었다, 박지원 의원께서 계시니까 정치적으로 조금 입장은 다르지만 어쨌든 우리 둘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호남은 아버님 고향이고 또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분들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고, 또 호남 지역 발전을 위해서 저도 뭔가 기여하고 싶다 는 마음은 분명히 있지만 그것과 거기 가서 출마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또 “저희 집안에서 국회의원이 몇 명 나왔다, 그런 말씀을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국회의원이 몇 명 나왔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거기서 어떤 성과를 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큰형님의 경우는 10년을 했지만 건강이 계속 안 좋았고, 둘째 형님은 1년밖에 의원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분 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버님의 그늘 밑에 있었고 자기 정치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김 당선인은“저는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이니까 아버님의 어떤 정치철학, 정신은 계승하겠지만 아버님이 정치할 때와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시대정신에 맞는 김홍걸 식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4·27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안인 중국과 남북을 잇는 철도 연결 사업 협의 재개와 남북 교류·협력사업 진전을 위해 4년간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젊은 세대에서 제2의 김대중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 세대가 김대중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런 인물이 나오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상희[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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