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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AsiEsMonterrey)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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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에 야생 곰을 만난 여성이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셀카를 찍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트위터에는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산책하던 여성 3명은 검은 야생 곰 한 마리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이 곰은 한 여성을 부둥켜안고 앞발로 치고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어 곰은 사람들을 해치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성 3명 중 한 명이 곰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여성은 곰이 두 발로 서서 자신의 냄새를 맡던 순간 빠르게 촬영을 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SNS에 해당 셀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셀카를 찍는 행동에 대해 "대단하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무모하다", "위험한 행동"이라는 비난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누에보레온주 환경 당국 관계자는 CNN 스페인어판과의 인터뷰에서 "위험한 성질의 동물"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곰을 생포해 보호구역이나 동물원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곰을 만났을 때 달아나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건 올바른 대응"이라면서도 "셀카를 찍은 것은 무모한 행위다. 곰이 야생을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곳에 출몰하지 않게 먹이를 줘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치핑케 공원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이렇게 곰이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곰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멀어져야 한다. 사람과 동물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에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9일 트위터에는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산책하던 여성 3명은 검은 야생 곰 한 마리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이 곰은 한 여성을 부둥켜안고 앞발로 치고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어 곰은 사람들을 해치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성 3명 중 한 명이 곰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여성은 곰이 두 발로 서서 자신의 냄새를 맡던 순간 빠르게 촬영을 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SNS에 해당 셀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셀카를 찍는 행동에 대해 "대단하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무모하다", "위험한 행동"이라는 비난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누에보레온주 환경 당국 관계자는 CNN 스페인어판과의 인터뷰에서 "위험한 성질의 동물"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곰을 생포해 보호구역이나 동물원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곰을 만났을 때 달아나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건 올바른 대응"이라면서도 "셀카를 찍은 것은 무모한 행위다. 곰이 야생을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곳에 출몰하지 않게 먹이를 줘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치핑케 공원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이렇게 곰이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곰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멀어져야 한다. 사람과 동물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에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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