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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 영상을 보면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 대학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귀여운 동물을 보는 행위가 실제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는 학생 15명과 직원 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의대생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극심한 겨울 시험 기간을 측정 시기로 정했다.
연구를 이끈 리즈 대학 부교수 안드레아 어틀리 박사는 참가자들이 30분 동안 시청할 귀여운 동물 영상을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고양이, 강아지, 아기 고릴라, 쿼카 등 다양한 동물이 포함됐다.
30분 동안 영상과 사진을 본 뒤 모든 참가자가 혈압, 심박수가 좋아졌고 불안 지수도 감소했다. 평균 혈압은136/88에서 이상적인 혈압 수치인 115/71로 떨어졌으며 평균 심박 수는 6.5% 감소한 67.4 bpm으로 낮아졌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를 측정한 결과 불안 지수가 35% 감소했다.
하지만 연구 기간이 짧고 대상자 수가 적어 아직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틀리 교수는 "총 8회 연구 세션을 진행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연기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해 확실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리즈 대학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귀여운 동물을 보는 행위가 실제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는 학생 15명과 직원 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의대생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극심한 겨울 시험 기간을 측정 시기로 정했다.
연구를 이끈 리즈 대학 부교수 안드레아 어틀리 박사는 참가자들이 30분 동안 시청할 귀여운 동물 영상을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고양이, 강아지, 아기 고릴라, 쿼카 등 다양한 동물이 포함됐다.
30분 동안 영상과 사진을 본 뒤 모든 참가자가 혈압, 심박수가 좋아졌고 불안 지수도 감소했다. 평균 혈압은136/88에서 이상적인 혈압 수치인 115/71로 떨어졌으며 평균 심박 수는 6.5% 감소한 67.4 bpm으로 낮아졌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를 측정한 결과 불안 지수가 35% 감소했다.
하지만 연구 기간이 짧고 대상자 수가 적어 아직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틀리 교수는 "총 8회 연구 세션을 진행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연기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해 확실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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