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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미국 화이자사와 7,2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15일 정식 사용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일본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접종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백신 한 병으로 6번 맞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5번밖에 못쓰게 된 겁니다.
일본 정부는 병에서 백신을 모두 빼내려면 기존에 확보한 것이 아닌 특수한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난 달 말에야 확인했습니다.
일반 주사기를 쓸 경우 구조상 내부에 백신 일부가 남게 돼 6번 맞기에는 백신 양이 부족해집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접종을 앞둔 각 지자체에 한 병당 접종 횟수를 5번으로 줄일 것을 서둘러 안내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모두 일반 주사기로 접종할 경우 다 쓰지 못하고 남는 양은 최대 1,200만 명 분량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기가 대단히 곤란한 상황이라고만 말할 뿐 현재 얼마나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급난 속에 어렵게 확보한 백신 상당량이 주사기 하나 때문에 채 써보지도 못하고 버려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ㅣ이경아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미영
#일본코로나 #코로나백신 #화이자백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는 15일 정식 사용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일본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접종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백신 한 병으로 6번 맞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5번밖에 못쓰게 된 겁니다.
일본 정부는 병에서 백신을 모두 빼내려면 기존에 확보한 것이 아닌 특수한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난 달 말에야 확인했습니다.
일반 주사기를 쓸 경우 구조상 내부에 백신 일부가 남게 돼 6번 맞기에는 백신 양이 부족해집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접종을 앞둔 각 지자체에 한 병당 접종 횟수를 5번으로 줄일 것을 서둘러 안내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모두 일반 주사기로 접종할 경우 다 쓰지 못하고 남는 양은 최대 1,200만 명 분량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기가 대단히 곤란한 상황이라고만 말할 뿐 현재 얼마나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급난 속에 어렵게 확보한 백신 상당량이 주사기 하나 때문에 채 써보지도 못하고 버려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ㅣ이경아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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