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밴드로 머리 질끈 묶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미국서 화제

곱창 밴드로 머리 질끈 묶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미국서 화제

2021.02.17.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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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밴드로 머리 질끈 묶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미국서 화제
사진 출처 = 질 바이든 여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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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미국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DC의 한 마카롱 가게에서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질 바이든 여사는 "밸런타인데이 간식을 사러 들렀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겐 말하지 말아달라"라고 적었다.

간식을 사는 사진이었지만, 현지 트위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사진 속 질 바이든 여사가 평범한 곱창 밴드로 머리를 질끈 묶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부인의 소탈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한 것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영부인이 곱창 밴드를 사용하는 (소탈한) 모습이 필요했다"라고 말했고 "영부인이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고 초콜릿을 사는 모습이 내가 원하는 미국의 정상적인 모습이다"라고 댓글을 단 이용자도 있었다. "이 사진의 모든 것이 좋지만 곱창 밴드가 가장 마음에 든다"와 같은 반응도 이어졌다.

질 바이든 여사가 방문한 마카롱 가게가 흑인이 운영하는 작은 상점이었다는 것에 주목하는 이들도 있었다.

미국 대중 잡지들은 잇따라 질 바이든 여사가 올린 사진을 실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대중의 시선에서 질 바이든 여사의 편안한 모습은 이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라며 "'정상으로 돌아가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담아낸 모습"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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