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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중심으로 미국 텍사스에 내린 폭설이 미국 정부가 주도한 '가짜 눈'이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파와 폭설이 텍사스를 덮치면서 330만 채에 달하는 주택과 건물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겨울에도 평균 기온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던 텍사스 기온은 이날 영하 22도에서 18도까지 떨어졌다.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 내린 눈이 1주일이 지나도록 녹지 않자 텍사스에 거주하는 몇몇 틱톡 이용자가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텍사스에 내린 눈은 가짜이며 정부가 만든 것'이라는 내용이다.
한 틱톡 이용자는 드라이어를 이용해 눈에 열을 가한 뒤 "녹지 않는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려 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여러 명의 틱톡 이용자들이 비슷한 실험을 하는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모두 "눈에 열을 가했는데 물이 떨어지지 않으니 진짜 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강한 열을 가했을 때 물이 떨어지지 않는 현상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얼음이 주변에 비해 높은 온도를 가지면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승화한다. 승화란 고체에서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겨울에 쌓인 눈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도 승화 현상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미국 전역을 덮친 한파로 지금까지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동사자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포함돼 있으며, 추위를 견디기 위해 차량을 이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일가족도 있어 안타까움을 남겼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5일, 한파와 폭설이 텍사스를 덮치면서 330만 채에 달하는 주택과 건물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겨울에도 평균 기온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던 텍사스 기온은 이날 영하 22도에서 18도까지 떨어졌다.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 내린 눈이 1주일이 지나도록 녹지 않자 텍사스에 거주하는 몇몇 틱톡 이용자가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텍사스에 내린 눈은 가짜이며 정부가 만든 것'이라는 내용이다.
한 틱톡 이용자는 드라이어를 이용해 눈에 열을 가한 뒤 "녹지 않는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려 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여러 명의 틱톡 이용자들이 비슷한 실험을 하는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모두 "눈에 열을 가했는데 물이 떨어지지 않으니 진짜 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강한 열을 가했을 때 물이 떨어지지 않는 현상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얼음이 주변에 비해 높은 온도를 가지면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승화한다. 승화란 고체에서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겨울에 쌓인 눈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도 승화 현상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미국 전역을 덮친 한파로 지금까지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동사자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포함돼 있으며, 추위를 견디기 위해 차량을 이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일가족도 있어 안타까움을 남겼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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