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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탑골공원 한쪽에 꽁꽁 언 생수병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마친 뒤 하나둘 받아갑니다.
숨 막히는 더위 속에 어르신들이 행여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을까 구청에서 준비한 겁니다.
노원구 당현천 산책로 한가운데에는 냉장고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시원한 생수병이 가득 차 있는데 길을 가던 시민들이 하나씩 꺼내 갑니다.
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그늘 한 점 없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누구나 이렇게 시원한 물을 무료로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산책하던 시민들은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입니다.
여름나기가 괴로운 아파트 경비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선 구청도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 34곳의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땡볕 아래 버스를 기다리기 힘들다는 민원에 색다른 물품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정류장 의자에 열을 잘 전달하지 않는 소재로 된 덮개를 덮었습니다.
이른바 '쿨링 의자'입니다.
전국에 온열 질환자가 벌써 5백 명을 넘어선 여름.
지자체들이 내놓은 가지각색 아이디어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자막뉴스 : 윤현경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마친 뒤 하나둘 받아갑니다.
숨 막히는 더위 속에 어르신들이 행여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을까 구청에서 준비한 겁니다.
노원구 당현천 산책로 한가운데에는 냉장고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시원한 생수병이 가득 차 있는데 길을 가던 시민들이 하나씩 꺼내 갑니다.
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그늘 한 점 없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누구나 이렇게 시원한 물을 무료로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산책하던 시민들은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입니다.
여름나기가 괴로운 아파트 경비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선 구청도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 34곳의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땡볕 아래 버스를 기다리기 힘들다는 민원에 색다른 물품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정류장 의자에 열을 잘 전달하지 않는 소재로 된 덮개를 덮었습니다.
이른바 '쿨링 의자'입니다.
전국에 온열 질환자가 벌써 5백 명을 넘어선 여름.
지자체들이 내놓은 가지각색 아이디어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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