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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캠핑장에 119 물탱크차가 급수 지원을 했습니다.
피서철을 맞은 주말, 이용객이 늘면서 물탱크에 받아놓은 지하수가 동난 겁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한 캠핑장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물이 필요한 곳에 소방서가 나서 급수지원한 건데, 이용객은 왜 문제를 제기했을까요?
이용객은 사익을 추구하는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차가 긴급 급수지원에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소방서에 어떻게 된 일인지 문의했습니다. 급수 지원 출동은 지역 면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전화를 받은 영월소방서 한 소방관은 지역 면장이 소방서 담당 계장과 직접 통화를 한 것이라며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담당 소방관은 문제를 제기한 이용객에게 전화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소방서는 영월군청과 논의해 해당 캠핑장에 급수지원을 한 만큼 수도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련의 내용을 취재해 기사화했습니다.
아래는 8월 10일 방송에 나간 기사 원문입니다.
[앵커]
강원도에 있는 한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 차량이 긴급 급수지원을 했습니다.
미리 받아놓은 물이 떨어지고,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자 소방서가 나선 건데요.
이를 지켜본 한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시청자 제보에 따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에 있는 캠핑장에 119 물탱크차가 갑자기 급수 지원을 나온 건 지난 1일 밤.
캠핑장 이용객이 몰리면서 물 사용량이 늘자 물탱크에 받아놓은 물이 동난 겁니다.
그런데 급수지원을 지켜본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긴급상황도 아니었고, 사설 캠핑장에 소방차 급수지원이 이뤄진 건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민원제기 이용객-소방관 통화](지난 1일)
이용객 : "119로 접수도 안 되고 아마 영월소방서 상황실로 접수된 것 같은데, 이 지역은 이렇게 하시나요?"
소방관 : "면장님이랑 저희 계장님이랑 통화를 한 부분이라서 제가…."
이용객 : "다른데 불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물을 다 비우고 나면. 면장님이든 대통령이든 이건 아니잖아요."
급수 지원은 지역 면장의 요청이었습니다.
긴급한 생활용수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캠핑장과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지시한 겁니다.
캠핑장 급수지원에 나선 소방 물탱크차량입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소방관 2명이 이 차량을 타고 급수 지원을 위해 출동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긴급하지 않은 생활안전 신고를 거절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단순 급수 지원은 긴급하지 않은 사항으로 분류했고, 민간 업체나 지자체 협조를 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이용객이 민원을 넣자 담당 소방관은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습니다.
[인터뷰:민원제기 이용객-담당 소방관 통화](지난 1일)
이용객 :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사설 캠핑장에 펌프차를 보내서 물을 채우는 건 아니잖아요."
담당 소방관 : "내용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제가 판단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캠핑장 이용객들이 물을 쓰지 못하는 긴급한 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청 수도과를 통해 지원한 물 만큼 수도요금을 부과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
"군청 수도과로 저희가 이제 통보를 해줬거든요. 수도과에서 그 캠핑장 주한테 수도요금이 징수(되고요.) 무료로 쓰는 건 아니고요."
이어 긴급하지 않은 출동으로 인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보도 이후 영월소방서, 지역 면장, 강원도소방본부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늘 있는 일인데, 예상과 다른 반응이라 다시 기사를 씁니다.
영월소방서 간부인 한 소방관은 방송이 나간 뒤 서장님이 불편해한다며 방송이 앞으로 몇 차례 더 나가는지 물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기삿거리가 되느냐고 덧붙였습니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고 있는 그대로 기사화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월군청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지역 면장과 통화 전 군청 관계자와 통화했습니다. 사설 캠핑장이긴 하지만, 급하게 물이 필요한 곳에 물을 제공해 준 것이라며 YTN에 제보한 사람이 웃기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급수지원을 요청한 지역 면장과 통화했습니다. 먼저 캠핑장 주인과는 일면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후 자신과 캠핑장 주인과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다며, 지역 면장으로 발령받은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런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캠핑장에 물이 필요하다고 지역 주민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에 소방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급수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보도할 사안이 되는지 반문했습니다.
이용객으로부터 민원신청을 받은 강원도소방본부 담당자와 통화했습니다. 당장 급수지원을 하지 않으면 많은 이용객이 분명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급수지원은 가능한 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국민이 불편한 상황에서 이뤄진 급수지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맞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캠핑장에 물이 떨어졌고, 많은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캠핑장 주인은 사설 급수 차량을 이용하려 했지만, 휴일 저녁 시간 급수지원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소방서였습니다.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도 소방서 급수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취수장 펌프 밸브 파손으로 춘천지역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학교, 아파트, 식당 등 피해를 호소했고, 소방서가 나서 급수지원을 했습니다. 같은 소방서 급수지원이지만 한쪽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소방, 행정기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문제 제기한 이용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넣었던 이용객만 급수지원을 문제라고 생각했을까요? 당시 급수지원을 위해 소방관 두 명이 119 물탱크 차량을 끌고 출동했습니다. 취재 중 만난 캠핑장 주인은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이 이런 급수지원은 원칙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출동이라고 말했다고 취재진에 털어놨습니다. 출동한 소방관 역시 당시 캠핑장에 이뤄진 급수지원이 분명 원칙에 어긋난 출동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면장에서 소방서 상사를 통해 내려진 급수 지원 지시를 어길 수는 없었습니다.
이용객 역시 당시 출동 지시를 한 소방관에게 이 부분을 꼬집었습니다. 면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동을 지시한 소방관이 직접 사과했지만, 사과는 자신에게 할 것이 아니라 출동한 후배 소방관들에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동 자체를 무조건 잘못됐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급수 지원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긴급 출동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 119안전센터에는 여분의 119 펌프 차량이 한 대 더 배치돼 있었습니다.
단순한 에피소드처럼 보였던 캠핑장 급수지원.
하지만 이 안에는 지역 행정기관과 소방서, 지역 주민인 캠핑장 주인, 이용객들 사이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정말 긴급한 곳에 소방관이 출동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소방청은 비 긴급 생활안전 출동을 거절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애써 만든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비슷한 요청에 또다시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도움 : 이병권·장동균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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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을 맞은 주말, 이용객이 늘면서 물탱크에 받아놓은 지하수가 동난 겁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한 캠핑장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물이 필요한 곳에 소방서가 나서 급수지원한 건데, 이용객은 왜 문제를 제기했을까요?
이용객은 사익을 추구하는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차가 긴급 급수지원에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소방서에 어떻게 된 일인지 문의했습니다. 급수 지원 출동은 지역 면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전화를 받은 영월소방서 한 소방관은 지역 면장이 소방서 담당 계장과 직접 통화를 한 것이라며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담당 소방관은 문제를 제기한 이용객에게 전화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소방서는 영월군청과 논의해 해당 캠핑장에 급수지원을 한 만큼 수도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련의 내용을 취재해 기사화했습니다.
아래는 8월 10일 방송에 나간 기사 원문입니다.
[앵커]
강원도에 있는 한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 차량이 긴급 급수지원을 했습니다.
미리 받아놓은 물이 떨어지고,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자 소방서가 나선 건데요.
이를 지켜본 한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시청자 제보에 따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에 있는 캠핑장에 119 물탱크차가 갑자기 급수 지원을 나온 건 지난 1일 밤.
캠핑장 이용객이 몰리면서 물 사용량이 늘자 물탱크에 받아놓은 물이 동난 겁니다.
그런데 급수지원을 지켜본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긴급상황도 아니었고, 사설 캠핑장에 소방차 급수지원이 이뤄진 건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민원제기 이용객-소방관 통화](지난 1일)
이용객 : "119로 접수도 안 되고 아마 영월소방서 상황실로 접수된 것 같은데, 이 지역은 이렇게 하시나요?"
소방관 : "면장님이랑 저희 계장님이랑 통화를 한 부분이라서 제가…."
이용객 : "다른데 불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물을 다 비우고 나면. 면장님이든 대통령이든 이건 아니잖아요."
급수 지원은 지역 면장의 요청이었습니다.
긴급한 생활용수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캠핑장과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지시한 겁니다.
캠핑장 급수지원에 나선 소방 물탱크차량입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소방관 2명이 이 차량을 타고 급수 지원을 위해 출동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긴급하지 않은 생활안전 신고를 거절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단순 급수 지원은 긴급하지 않은 사항으로 분류했고, 민간 업체나 지자체 협조를 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이용객이 민원을 넣자 담당 소방관은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습니다.
[인터뷰:민원제기 이용객-담당 소방관 통화](지난 1일)
이용객 :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사설 캠핑장에 펌프차를 보내서 물을 채우는 건 아니잖아요."
담당 소방관 : "내용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제가 판단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캠핑장 이용객들이 물을 쓰지 못하는 긴급한 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청 수도과를 통해 지원한 물 만큼 수도요금을 부과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
"군청 수도과로 저희가 이제 통보를 해줬거든요. 수도과에서 그 캠핑장 주한테 수도요금이 징수(되고요.) 무료로 쓰는 건 아니고요."
이어 긴급하지 않은 출동으로 인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이게 기삿거리가 되는 일인가요?"
보도 이후 영월소방서, 지역 면장, 강원도소방본부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늘 있는 일인데, 예상과 다른 반응이라 다시 기사를 씁니다.
영월소방서 간부인 한 소방관은 방송이 나간 뒤 서장님이 불편해한다며 방송이 앞으로 몇 차례 더 나가는지 물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기삿거리가 되느냐고 덧붙였습니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고 있는 그대로 기사화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월군청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지역 면장과 통화 전 군청 관계자와 통화했습니다. 사설 캠핑장이긴 하지만, 급하게 물이 필요한 곳에 물을 제공해 준 것이라며 YTN에 제보한 사람이 웃기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급수지원을 요청한 지역 면장과 통화했습니다. 먼저 캠핑장 주인과는 일면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후 자신과 캠핑장 주인과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다며, 지역 면장으로 발령받은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런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캠핑장에 물이 필요하다고 지역 주민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에 소방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급수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보도할 사안이 되는지 반문했습니다.
이용객으로부터 민원신청을 받은 강원도소방본부 담당자와 통화했습니다. 당장 급수지원을 하지 않으면 많은 이용객이 분명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급수지원은 가능한 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국민이 불편한 상황에서 이뤄진 급수지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맞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캠핑장에 물이 떨어졌고, 많은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캠핑장 주인은 사설 급수 차량을 이용하려 했지만, 휴일 저녁 시간 급수지원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소방서였습니다.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도 소방서 급수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취수장 펌프 밸브 파손으로 춘천지역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학교, 아파트, 식당 등 피해를 호소했고, 소방서가 나서 급수지원을 했습니다. 같은 소방서 급수지원이지만 한쪽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소방, 행정기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문제 제기한 이용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넣었던 이용객만 급수지원을 문제라고 생각했을까요? 당시 급수지원을 위해 소방관 두 명이 119 물탱크 차량을 끌고 출동했습니다. 취재 중 만난 캠핑장 주인은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이 이런 급수지원은 원칙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출동이라고 말했다고 취재진에 털어놨습니다. 출동한 소방관 역시 당시 캠핑장에 이뤄진 급수지원이 분명 원칙에 어긋난 출동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면장에서 소방서 상사를 통해 내려진 급수 지원 지시를 어길 수는 없었습니다.
▶"출동한 후배 소방관에게 사과하세요."
이용객 역시 당시 출동 지시를 한 소방관에게 이 부분을 꼬집었습니다. 면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동을 지시한 소방관이 직접 사과했지만, 사과는 자신에게 할 것이 아니라 출동한 후배 소방관들에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동 자체를 무조건 잘못됐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급수 지원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긴급 출동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 119안전센터에는 여분의 119 펌프 차량이 한 대 더 배치돼 있었습니다.
단순한 에피소드처럼 보였던 캠핑장 급수지원.
하지만 이 안에는 지역 행정기관과 소방서, 지역 주민인 캠핑장 주인, 이용객들 사이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정말 긴급한 곳에 소방관이 출동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소방청은 비 긴급 생활안전 출동을 거절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애써 만든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비슷한 요청에 또다시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도움 : 이병권·장동균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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