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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합천호 옆의 작은 비포장도로입니다.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캠핑을 하던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0일 아침.
이 부부는 LP가스를 쓰는 난방용 기구를 켠 채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된 실내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캠핑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강원도 횡성에서는 캠핑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에서도 캠핑용 버스에서 이른바 '차박'을 하던 고교동창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 주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색깔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 데다, 소량으로도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따라서 텐트나 차에서 난방을 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비치하는 게 좋습니다.
또 캠핑용으로 차량을 개조할 때에는 안정성을 갖추도록 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자막뉴스: 이미영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캠핑을 하던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0일 아침.
이 부부는 LP가스를 쓰는 난방용 기구를 켠 채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된 실내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캠핑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강원도 횡성에서는 캠핑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에서도 캠핑용 버스에서 이른바 '차박'을 하던 고교동창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 주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색깔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 데다, 소량으로도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따라서 텐트나 차에서 난방을 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비치하는 게 좋습니다.
또 캠핑용으로 차량을 개조할 때에는 안정성을 갖추도록 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자막뉴스: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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