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식대로 삽니다"...새로운 청년 감성이 필요한 시대 [포스트잇]

“새로운 청년 감성이 필요한 시대”
‘내 방식대로 삽니다’의 남인숙 작가를 포스트잇에서 만나보았다.

남인숙 작가는 요즘 20대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예전 20대들은 뭔가 생존에 관련된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자기 자신’에게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빈곤 청년’이 넘쳐나도 ‘명품’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 대해서 “요즘은 보여지는 세대잖아요. SNS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가 됐기 때문에 당장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자체로 쉽게 절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말하며 “남한테 보일 수 없으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 작가는 “청년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씩 행복하고, 하루만 성실하라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하루씩 끊어서 살다 보면 힘든 일과 나쁜 일이 어느 정도는 중성적인 성질을 가지게 된다”며 행복 비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기의 시대에 청년들의 새로운 감성으로 언제나 그 위기를 극복했다. 무조건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