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요동 치는 '불의 고리'...생지옥이 따로 없다

[자막뉴스] 요동 치는 '불의 고리'...생지옥이 따로 없다

2022.09.19.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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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시 서쪽 타오유안시의 한 스포츠센터.

배드민턴을 치던 사람들이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다 5층 천장이 무너져 내리자 급히 대피합니다.

천장이 무너지면서 한 명이 다쳤습니다.

규모 6.8의 이번 지진은 지난 17일의 규모 6.4 지진 이후 발생한 수십 건의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타이완 동부 화렌 지역에서는 3층 건물이 무너져 구조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화렌 지역의 다리 2곳과 초등학교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동부 화렌 남남서쪽 80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기상국은 규모 6.8의 지진이 최근 잇따른 지진의 본 지진이고, 전날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선 전조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진이 발생하기 전에 73차례의 전조 지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과 인접한 일본에서도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 오키나와 서쪽 178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에 이어 오후 7시 5분 오키나와 서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한때 이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 : 문명배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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