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작년에만 2천 명 넘게 자퇴...SKY에 대체 무슨 일이?

[자막뉴스] 작년에만 2천 명 넘게 자퇴...SKY에 대체 무슨 일이?

2022.09.22. 오후 4: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최고 대학이자 대다수 수험생의 목표인 서울대학교

하지만 지난해에만 4백 명 넘게 자퇴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도 각각 700명과 866명이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관련 자료가 공개된 2007학년도 이후, 자퇴생 숫자와 비율 모두 역대 최다입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을 다시 보는 학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강훈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21학번 : 제가 신입생일 땐 코로나가 그때 퍼져있었으니까 집에 있으면서 반수 준비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어요. 그때는 진짜 한 30~40% 됐던 것 같아요. 전체 인원 중에.]

[신동환 / 연세대 치의학과 19학번 : 정시로 오는 애들은 반수 잘 안 하는 거 같고요. 수시로 온 애들이 수능 한 번 더 치면 더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의대를 가고 싶은데 치대를 왔다거나, 더 높은 의대를 가고 싶다거나 하는 친구들이….]

다른 4년제 대학들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에만 9만 7천여 명, 전체의 4.9%가 학교를 그만둬서, 역시 역대 최다였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은 공대 등 이공계 자퇴가 많았는데, 의학 계열로 갈아탄 학생이 많아서란 분석입니다.

또, 서연고의 자퇴 비율은 2020학년도부터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이른바 '반수'를 준비하기에 더 편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최성훈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윤현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