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코로나 개인정보' 넘긴 질병관리청 [뉴스케치]

감사원에 '코로나 개인정보' 넘긴 질병관리청 [뉴스케치]

2022.10.20. 오후 6: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질병관리청이 그동안 경찰과 검찰의 요청에도 주지 않았던 ‘코로나19 확진 이력과 백신 접종 이력에 대한 국민 개인정보’ 2만 4381건을 감사원에 넘긴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백경란 질병청장이 “개인정보의 민감 정보는 잘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내용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말하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 원칙이 왜 감사원 앞에서 무너졌는지 모르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

한 의원은 “국민들은 내가 백신을 맞았든, 내가 확진이 됐든 간에 그 정보가 어딘가에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질병청에 협조를 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