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제 칸쿤 갈 필요 없다? 한국에 생겨요!

[자막뉴스] 이제 칸쿤 갈 필요 없다? 한국에 생겨요!

2023.01.31. 오후 3: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칸쿤’이라는 용어가 나왔거든요. 이 ‘칸쿤’이 제가 아는 그 멕시코의 관광지 칸쿤 맞나요?

◆ 송명달: 예, 맞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한국형 칸쿤은 뭔가요?

◆ 송명달: 잘 아시지만 칸쿤이 원체 미국인들이 은퇴하고 살고 싶은 휴양지 1위로 꼽혔지 않습니까. 저희들도 사실 우리나라 해안, 해양이 상당히 아름답고 좋은데, 해양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쉴 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복합적으로 한번 집적해서 우리 유명한 K-컬처 콘텐츠와 융합해서 진짜 이제 한번 세계인들이 찾아볼 수 있는 해양 레저 관광도시를 만들어보자, 그런 개념입니다.

◇ 이현웅: 우리 해양으로 치면, 먹을 때는 어디로 가고 놀 때는 어디로 가고. 이게 조금 분산돼 있다면 이걸 복합적으로 만든다는 건가요?

◆ 송명달: 그렇습니다. 칸쿤 가면 거기 리조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지 않습니까? 저희들도 그렇게 하자라는 그런 개념입니다.

◇ 이현웅: 제가 안 가 봐서 모릅니다, 사실.

◆ 송명달: 저도 사실 못 가 봤습니다.

◇ 이현웅: 못 가 보셨어요? 가 보신 것처럼 말씀하셔가지고.

◆ 송명달: 요즘은 원체 또 여행지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유튜브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쭉 보니까 그런 개념이구나. 그리고 또 가본 직원들이 꽤 있더라고요. 신혼여행지로도 간 직원들도 있고 그래서 많이들 듣고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제 주변에도 신혼여행으로 칸쿤 가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떤지. 그리고 한국형 칸쿤이 생긴다면 어떤지 더 궁금한데. 국내에 있는 기존의 해양 관광 도시들의 특징도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강조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송명달: 기존의 해양 관광 도시들은 사실 기존 도시 기능에서 하나씩 기능이 추가된 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 같으면 부산이 원도심에 있다가 해운대가 생기고 또 광안리 생기고 거기다 동부산관광단지, 하나씩 이렇게 추가가 돼서 사실 가면 좀 많이 돌아다니는 그런 문제들이 조금 발생할 수밖에 없고요. 아무래도 해안에 있다 보니까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한 그런 측면들. 그리고 요즘은 또 자연과의 조화가 상당히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때로는 무시돼서 원래 사시던 주민들하고 마찰 문제 그런 것이 있는데, 저희들 같은 경우는 동서남해안권의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그 현지에 맞는 그런 마스터 플랜을 지자체와 같이 또 필요에 따라서는 민간 기업과 같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겠다. 그래서 이제 그 마스터 플랜을 지금 수립하려고 합니다.

◇ 이현웅: 그러면 지금 한국형 칸쿤이 될 대상지도 후보군이 있는 건가요?

◆ 송명달: 그거는 저희들이 같이 공모를 통해서 선정하고자 합니다.

라디오 기사 : 이은지
자막뉴스 :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